[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의 식량안보특사 캐리 파울러 박사의 견해를 소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는 2050년까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농업 연구에 대한 투자 부족, 무역 충격 등으로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작물의 종자를 저장하는 전세계적인 창고인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의 "아버지"로도 알려진 농업 경제학자 파울러 박사에 따르면 세계는 증가하는 인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50년까지 50-60%의 식량을 더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농작물 수확률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3-1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그는 이를 ‘실존하는 위기’로 강조하고 있다. 파울러 박사는 2022년 바이든에 의해 특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전에는 세계 농작물 다양성 신탁과 국제식량농업개발위원회도 역임했다.
그는 열악한 토양과 험난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을 구축한 호주 농업이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속에서 식량 안보와 관련해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토종 작물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산업 또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대다수 국가들이 지난 세기에 식량 생산이 엄청나게 늘어났던 생산성의 거대한 증가에 힘입어 이러한 도전이 다소 느슨해졌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그는 세계적인 식량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2019년의 6억 1,300만 명에 비해 2022년에는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숫자이고 비극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호주를 포함해 모든 국가가 영향을 받지만, 특히 전 세계가 이같은 일이 가장 크게 만연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높은 비료 가격, 당면한 낮은 곡물 공급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 세계 196개국 중 131개국이 순수 식량 수입국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시스템에 충격이 가해지면 즉각적으로 무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파울러 박사는 밝혔다. 또한 다수의 국가들이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이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각국이 즉각적인 보상이 없는 보다 장기적인 "문샷" 프로젝트를 포함해 농업 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농업 연구 개발 예산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50년 전과 같은 수준이다. 따라서 많은 선진국들이 농업 R&D에 대한 공공 투자에서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비의 일부는 민간부문에서 조달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공공부문의 식물재배 프로그램이나 가뭄이나 기후변화가 식량생산 작물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새로운 식음료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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