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기물 급증으로 태양열과 풍력 장비 재활용 고심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8-18 2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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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노후화된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에 대한 재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를 통해 점차 늘어나는 산업계 폐기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탈탄소화와 석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풍력과 태양열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고 한 바 있다. 

 

중국은 경제를 탈탄소화하고 석탄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풍력과 태양광 제조 능력을 강화했으며, 현재 총 풍력과 태양광 용량을 지난해 말 758GW에서 2030년까지 1200기가와트(GW)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오래된 프로젝트가 교체되고 폐기됨에 따라 폐기물의 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용량이 이미 노후화되면서 환경적으로 큰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갖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풍력 및 태양광 시설을 해체하고 재활용하는 적절한 방법을 상세히 기술한 새로운 산업표준과 규칙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약 25년이며, 중국의 대다수 프로젝트들이 이미 상당한 노후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관영 과학기술일보가 지난 6월 보도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이 2030년까지 150만 톤의 태양광 모듈을 재활용해야 하며, 2050년에는 약 20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8월 15일 중국의 첫 번째 "국가 생태의 날"에서, 중국의 최고 경제 계획인 NDRC(국가 개발 및 개혁 위원회)는 중국이 지난 3년간 중대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NDRC는 중국이 COP27에서 선언했던 ‘샤름 엘 셰이크 실행 계획’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전략, 형평, 협력 및 상호 이익을 특징으로 하는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잘 보여준다.

 

한편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 뉴스는 스티븐 길볼트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이 8월 말 중국을 방문해 자연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외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가 기후변화, 오염,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3중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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