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심장병, 암, 치매, 조기사망 악화될 수 있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02-12 22: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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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EPA(미국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를 말하는 것으로 EPA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해 사람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새 규정은 연간 공기 1입방미터 당 9마이크로그램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12마이크로그램 수준에서 감소한 것이다. 각각의 주정부는 이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발전소, 공장 및 정유시설 등 새로운 고정식 대기오염원에 대한 허가 신청을 평가할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

 

대기오염방지법에 따라 EPA는 공중보건을 보호하는 수준에서 대기오염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는 이어지는 네가지 현상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폐암과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청정한 도시보다 오염된 도시에서 사람들의 조기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 1993년 여섯 군데의 도시 연구 이후 PM2.5에 대한 노출이 폐암과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파악했다. 후속 연구는 미세먼지를 훨씬 더 넓은 범위의 건강 영향과 연결시켰다. 일단 사람들이 PM2.5를 흡입하면, 박테리아 감염과 마찬가지로, 전신에 신호를 보내는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더욱이 가장 작은 입자와 더 큰 입자의 파편이 폐를 떠나 혈액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이들 국가는 전보다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산업화를 이루어왔다.

 

두 번째는 뇌의 노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점이다. 의학 연구자들은 대기 오염을 뇌 노화의 가능한 가속기로 보고 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예방 의학 전문가인 지우-치안 첸과 연구진은 PM2.5 수치가 높은 지역에 살았던 나이든 여성들이 청정 공기와 함께 사는 여성들에게서 볼 수 없는 기억력 감퇴와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수축을 겪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세 번째는 빈곤층이 사는 지역이 더 오염된 공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EPA의 연구자들은 공장이나 정유시설과 같은 시설들은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유색인종 공동체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청정 대기법에 따라 시행된 규제는 지난 50년 동안 미국 전역의 해로운 대기 오염 물질의 수준을 크게 감소시켰다. 그러나 버지니아 대학교의 경제학자 조나단 콜머와 공공 정책 학자인 제이 심스쉑이 1981년부터 2016년까지 860만 개 이상의 다른 미국 지역에서 PM2.5 농도를 추적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1981년에 가장 오염된 지역이 거의 40년 후에도 여전히 오염지역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 번째는 미세입자 오염은 야생동물에게도 유해함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높은 수준의 가스와 미립자 물질을 생산하는 산불을 들 수 있는데 코넬대학 환경생물학과 연구진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이 대규모 산불을 겪으면서 치명적인 유독물질의 영향으로 야생 오랑우탄의 목소리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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