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음식물쓰레기 줄일 방안이 나왔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8-29 22: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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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주거용 건물의 경우 사람들이 많은 쓰레기를 버린다. 이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이다. 이는 가정용 쓰레기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꽤 큰 무게를 차지하며 엄청난 환경적 비용으로 트럭으로 운반돼 버려진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음식물 쓰레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미생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빠르게 먹어 치우고 처리하는 일종의 생물학적 기계인 유산소 소화기를 현장에서 사용함으로써 유기 비료로 전환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최근 뉴욕시는 두 건물을 완공되고 있는데 이는 주거용 타워와 여러 식품회사들이 입주할 산업공간으로 쓰인다고 밝혔다. 소화기는 이 음식 중심 산업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며, 주거 건물(그리고 아직 개발 중인 다른 것들)의 음식 찌꺼기는 처리를 위해 매일 운반된다. 특별한 음식물 쓰레기통을 모든 입주민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하프 리뉴워블즈(Harp Renewables)에 의해 제조된 이 소화기는 쓰레기통과 식기세척기가 혼재된 모양으로 생겼고, 하루에 500kg의 음식물 찌꺼기 폐기물을 약 100kg의 비료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음식물을 이용한 비료 생산은 큰 잇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러-우 사태로 인해 비료 원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성분들을 상업적인 비료로 바꾸는 데 필요한 화석 연료는 상황을 더 악화시켜 배출량을 증가시키고 기후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 기계는 실용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건물 관리자가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처리할 수 있고 악취를 줄이고, 트럭 운송 등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화기는 설치하는 데 약 5만 달러가 들었으며, 이는 뉴욕주로부터 40%의 보조금으로 상쇄되었다. 따라서 향후 목표는 브롱크스 지역 정원 네트워크에서 작동되는 것이며 상업공간과 주거공간 두 장소에서 모두 쓸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브루클린의 다세대 주택에도 또 다른 소화기가 추가로 설치되었으며 아일랜드의 호텔과 신시내티의 동물원에도 이와 비슷한 소화기가 설치되었다. 그러나 건물 법규로 인해 설치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환기 시스템이 구비되어야 하는데 설치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다. 

 

또한 기대효과로는 청결한 도시미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계가 설치될 경우 쥐와 바퀴벌레를 없애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쓰레기가 여전히 봉지에 담겨져 인도에 버려지는 뉴욕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쥐와 바퀴벌레의 온상이 되고 있기에 한층 청결한 도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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