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지도, 고무 생산으로 인한 상당한 삼림파괴 발견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0-22 22: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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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에든버러 왕립식물원이 이끄는 다수 협력 연구팀에 의해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새로운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와 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함으로써 고무 관련 삼림 벌채가 이전의 추정치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거의 모든 열대지방의 삼림 벌채는 전세계 제품 생산과 관련이 있지만, 팜유와 콩을 제외하고 위성 이미지를 통해 삼림 벌채를 지도로 만드는 일은 보기 드물다. 천연 고무는 이러한 전세계 상품 중 상위를 차지하지만, 삼림 벌채의 영향은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천연 고무의 85%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농장주와 주민들이 생산하는데, 이는 소규모로 인해 기존 위성 영상을 통해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농장들은 우주에서 보았을 때 일반적인 숲과 매우 비슷한 시각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무 벌채에 대한 이전의 계산은 모델 기반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지구 관측 데이터의 시각적 품질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논문 저자들은 지도에서 소규모 농장을 포착하고 삼림 벌채간의 격차를 해결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 고무의 90% 이상이 생산되는 동남아시아의 고무 및 관련 삼림 벌채의 강력한 고해상도 지도를 생성했다.

연구진은 ‘토지균형’ 모델을 이용해 지도를 도출했는데 이 모델은 주로 국가 규모 통계에서 도출된 비공간적 작물 확장 추정치와 원격으로 감지된 수목 피복 손실 데이터로 결합되었다. 지도는 고무 생산과 관련된 산림 손실이 이전의 연구가 시사한 것보다 2배에서 3배 이상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결과는 동남아시아에 1,420만 헥타르에 달하는 고무 농장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1993년 이래로 4백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면적은 대략 스위스 크기이다. 연구원들은 또한 주요 생물다양성 지역에 백만 헥타르 이상의 고무 농장이 세워졌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연구자들은 더 많은 정책입안자들이 국내 정책, 무역 협정, 다가오는 기한 내 입법에서 고무 생산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세계 고무의 절대 다수를 생산하는 소규모 농장의 생계가 새로운 규제에서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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