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그러나 미국 행정부는 이러한 여러 가지 방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과제가 많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측은 2050년까지 순제로에 도달하는 일은 인류 역사에서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규모로 세계 경제의 변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힘든 일처럼 들리지만 국가 기후 평가는 미국이 이미 그러한 변혁을 일어나게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보고서 ‘과학은 반박할 수 없다(The science is irrefutable)’는 기후변화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부터 농업, 교통수단, 문화적 관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루는 32장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작성하는 데 참여한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극한 날씨와 기후 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확신이 2018년 마지막 보고서 이후 더욱 강화됐을 뿐이라고 말한다.
미국 지질조사국 과학자이자 보고서 공동 저자인 애덤 테란도는 "기후변화가 여기에 있고, 지금 일어나고 있으며, 인간이 이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과학자 연합의 기후 과학자 크리스티나 달은 이 보고서가 "이제까지의 경종 중 가장 최근에 일어난 것이며 현재 겪고 있는 변화가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후 위기는 북동쪽의 더 많은 강우량을 통해 홍수부터 남서쪽의 장기간의 가뭄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모든 지역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일정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미국의 모든 지역에 걸쳐, 따뜻한 기온과 더 오래 지속되는 폭염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며 밤과 겨울의 기온은 낮과 여름의 기온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점이다.
이미 사람들의 건강은 스모그, 산불 연기, 먼지, 꽃가루 증가로 인한 대기질 악화, 극단적인 기상 현상과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점차 악화되고 있다. 2020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1965년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기후 관련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들의 홍수, 가뭄, 물 공급 저하의 위험을 높이는, 물 순환에 "근원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지하수 공급은 온난화 온도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산의 눈 덮인 양은 줄어들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기후로 인해 침입종이 발생하고 있는데 특정 종의 해변 접근과 낚시를 방해하는 유해한 녹조가 일어나면서 미국인들의 일상과 여가 활동이 위험에 처해 있다. 온도 변화에 따라 토착민들에게 문화적으로 중요한 종들 가운데 일부는 생계를 위해 이에 부응해 이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역사적 탄소 오염국인 미국의 배출량은 2005년 이후 약 12% 감소했으며, 풍력 및 태양 에너지와 관련된 비용은 지난 10년 동안 각각 70%와 90% 급감했다. 보고서는 심층 배출 감소의 이점이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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