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프랑스 대기 감시 서비스에 따르면 파리 지역 스포츠 경기장의 95%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질 권고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수도 주변 지역의 대기질을 조사한 레스피르(Respire)에 따르면, 파리 지역의 거의 모든 운동장이 대기오염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오염 장소 중 "거의 모든" 곳이 파리 순환도로에 가까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대기 감시 서비스 에어파리프(Airparif)의 자료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파리와 교외 지역에서 연구된 112개 스포츠 센터 중 '대다수'가 WHO가 제시한 기준 최대 수준 이상의 대기 오염도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오염도가 가장 높은 여름철에는 오염으로 인해 스포츠인들이 최고 수준의 기량을 펼치는 것을 막고 천식 발작과 심지어 현기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파리와 레발루아페레 사이에 있는 포르테드아스니에르의 야외 운동장은 2023년에 가장 오염된 장소들 가운데 하나였다. 순환 도로는 육상 경기장과 축구 경기장으로부터 단지 1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특히 이같은 오염은 휴식을 취하기보다 스포츠를 할 때 4~10배 가량 더 많은 오염물질을 흡입하게 된다. 이는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파리 북부 교외 생우엔의 순환도로와 가까운 곳에 건설된 올림픽 선수촌은 공기청정기를 최초로 갖추고 있다. 위험한 입자를 걸러내기 위해 5개의 실험용 실외 공기 필터가 설치되었다. 또한 이 마을은 7월 26일 파리 대회를 앞두고 10,000명의 첫 올림픽 참가자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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