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은 캐나다 산불로 인해 최근 사상 최악의 유독성 대기오염을 경험하고 있다. 뉴욕 사람들은 국가 대기질 기준보다 5배 이상 높은 오염 수준에 노출되었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캐나다 남부지역 산불로 뉴욕, 워싱턴 DC 등 동부 대다수 지역에서 심각한 대기질 수준을 보이고 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퀘벡주에서 비정상적으로 확산된 화재로 인한 연기가 계속해서 쏟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자욱한 연무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취해야 할 안전 조치 목록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N95나 KN95 같은 고급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는 것 외에도 가급적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에어컨을 틀면 외부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외부 공기 흡입구를 폐쇄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이번 대기오염은 캐나다의 산불로 남쪽으로 치솟는 연기로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오염에 노출되는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번 조사를 이끈 스탠포드 대학 환경과학부 마셜 버크 교수는 “이러한 대기오염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악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이 작은 입자 물질의 입방 미터 당 27.5 마이크로그램에 노출된 것으로 계산했다. PM2.5로 알려진 이 미세한 그을음, 먼지, 불에 탄 잔해들은 흡입할 때 폐를 뚫고 들어오며 최악의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오염 수준은 2020년 9월 서부 주에서 기록적인 화재가 발생한 후 미국 서부 해안에 번졌으며 미국 북동부 대부분 지역에서 연기 경로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학교와 놀이터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으며 뉴욕에서는 하루 동안 하늘이 흰색에서 주황빛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에 미세먼지는 약 195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며 국가 대기질 기준의 5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내에 머물러 있었지만 실내 공기조차도 안전하기 못했다. 캘리포니아의 이전 화재가 비슷한 수준의 대기 오염을 야기했지만, 동부 해안의 대도시 클러스터는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해 공기에 노출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고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는 것 외에도 가급적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에어컨을 틀면 외부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외부 공기 흡입구를 폐쇄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또한 연기로 인한 심혈관과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해 이제 행동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자각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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