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일본 쓰쿠바 국립환경연구소 등의 연구진은 붉은 육류를 청어, 정어리, 멸치와 같은 사료어로 바꿀 경우 연간 75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붉은 육류 섭취는 환경에 심각한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인간 질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료어는 매우 영양가가 높고, 환경친화적이며 바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종이다.
이 연구는 사료어의 이점을 보여줬지만 지금까지 붉은 육류를 대체할 경우 전 세계적인 질병 부담을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는지 불분명했다. 연구진은 130개국 이상의 데이터를 포함해 가장 광범위한 종류의 분석을 수행한 후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붉은 육류를 사료어로 바꾸면 연간 75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인한 장애 유병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였다.
이런 종류의 식단을 채택하는 것은 관련 생선들이 저렴하고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특히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들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BMJ글로벌헬스 저널에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붉은 육류의 소비를 제한하고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식품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썼다. 또한 "붉은 육류에 비해 해산물은 더 높은 농도의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관련된 비전염성 질병(NCD)을 예방한다“고 알렸다.
이 연구는 붉은 육류의 대안으로 사료어를 채택할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0만~75만명의 사망자 발생을 예방하는 등 잠재적으로 상당한 공중보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료어는 오메가3 긴사슬의 다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며 오메가3의 섭취는 관상동맥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 B12도 풍부하다. 사료어는 또한 동물성 식품 공급원 중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지고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그러나 현재 사료어 어획량의 4분의 3은 어분과 어유로 분쇄되는데, 이는 주로 어류 양식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연구진은 각각 전 세계적으로 다른 양식의 사료어 할당을 나타내는 네 가지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그들은 137개국의 2050년 예상되는 붉은 육류 소비량에 대한 데이터와 해양 서식지의 사료어 어획량에 대한 과거 데이터를 사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 접근법은 2050년에 75만 명에 달하는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고 장애를 안고 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구진은 사료어의 제한된 공급이 모든 붉은 육류를 대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하는 것은 여전히 세계적인 질병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관련 분석은 사료어가 붉은 육류에 대한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섭취를 장려하기 위해 식품 지침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