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벌채 강우량 감소로 ...엘니뇨 더욱 심화시켜(2)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6-02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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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열대지방의 강수량 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는 반드시 전 세계적인 현상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영향은 전 세계적인 파급효과가 있다. 그에 따르면 숲이 손실될 경우 그 지역의 강우량이 감소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농업 수획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산림 손실로 인한 강수량 감소는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강우량이 퍼센트 포인트가 감소할 때마다 작물 수확량이 0.5% 감소하며, 연간 강수량에 대한 산림 손실로 인한 변화는 산림 피복이 10% 손실될 때마다 작물 수확량이 1.25% 감소할 수 있다. 또한 강우량이 감소하고 농업 수확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농업이 손실된 수확량을 보충하기 위해 더욱 많은 면적이 산림벌채되는 악순환이 된다. 

 

유엔의 '세계 물 개발 보고서 2021'에 따르면 강우량 농업이 세계 농경지의 80%를 차지하고 식량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농작물 수확량의 감소는 동남아시아의 식량 안보는 물론 곡물 수출국들의 생계와 지역 경제에도 위협이 된다.

필리핀의 벼 농부들은 엘니뇨와 오랜 가뭄으로 어떻게 고통받았는지를 기록했는데 그들은 농작물 손실을 입었고, 생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7년 유엔의 아시아와 태평양 기후 회복력 보고서에 따르면 2015-16년 엘니뇨는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식량 안보와 농업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농작물을 파괴하고, 가축을 죽이고, 수자원을 고갈시켰다.

따라서 엘니뇨가 농업과 식량 안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해결하고 퇴치하기 위해 정부가 삼림 벌채와 기후 변화 영향을 다루는 지역사회 혁신 및 현장 솔루션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에 자원을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정책입안자들은 산림벌채를 종식시키기 위해 단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농업 측면에서는 스트레스에 강한 신품종을 개발하는 연구, 특히 신품종 종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보급하는 연구를 지원해야 하며 이러한 품종의 이용가능성은 기후 회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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