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콩재배 면적 20년간 두배로 확장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4-03 2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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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여러 기관에 소속된 연구진에 따르면 남미에서 콩 재배 전용 토지가 지난 2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이처 지속가능성(Nature Sustainability)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남미에서 콩 재배 지역을 측정하는 접근법과 콩 재배 지역이 대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 NASA 지구 관측 이미지 

NASA 위성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00년과 2019년 사이에 경작 면적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이 대륙은 상대적으로 경작지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콩 작물 지역은 브라질 세라도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의 그란차코와 같은 사바나 및 건조기후 산림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콩은 동아시아 원산의 콩류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콩은 동물 사료에서 기름과 두부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시장에서 육우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요 증가로 농작물을 재배할 토지가 필요하게 되었다. 남미 농부들은 농작물 재배에 더 많은 토지를 할당함으로써 수요에 충당하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 새로운 땅의 많은 부분이 열대우림을 파괴하거나 불태우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은 기후 과학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 새로운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원들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미에서 얼마나 많은 땅이 콩을 재배되고 있는지 두 가지 종류의 연구를 수행했다.

 

첫 번째 연구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이 지역에서 촬영된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지역을 직접 답사해 콩 재배 지역인지 확인하는 일이었다.

 

연구진은 남미에서 콩 재배 전용 면적이 지난 20년 동안 26만4,000 평방 킬로미터에서 55만1,000 킬로미터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현재 캘리포니아나 이베리아 반도보다 더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또한 콩에 대한 토지 침식의 대부분이 이전에 소를 기르기 위해 사용되었던 목초지를 활용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목장이 고갈됨에 따라 목장주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이는 열대우림 파괴를 의미한다. 그들은 또한 브라질에서 콩 재배 면적의 확장이 제일 크다는 점을 알아냈다. 브라질은 콩 전용 토지가 16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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