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시에라클럽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로 수십 명의 조기 사망자와 연간 10억 달러에 가까운 보건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LNG 수출 운송의 대기오염을 매년 약 60명의 조기 사망자와 9억5700만 달러의 총 보건 비용과 연관시키고 있으며, 계획된 운송 전반 프로세스인 ‘터미널’이 가동될 경우 그 숫자는 최대 149명의 조기 사망자와 관련 보건비용은 23억3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바이든 행정부가 에너지 규제 당국이 새로운 기후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승인 절차를 업데이트할 때까지 모든 신규 LNG 수출 승인을 동결한 지 7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관계 당국자들은 이번 기회에 기후 피해뿐만 아니라 LNG 터미널의 건강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LNG 수출 확대는 기후 변화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소외된 지역 사회에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 따라서 규제 조치는 이러한 피해를 완화시켜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하고 수십억 달러의 건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에라 클럽 보고서의 공동 저자에 따르면 LNG 구축은 파괴적인 것으로 이미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는 지역사회의 공중 보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와 시에라클럽이 지난달 에너지부에 제출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LNG 터미널이 인근 지역사회에 미치는 피해를 수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에야 LNG를 수출하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현재 9개의 LNG 수출 터미널이 미국 하위 4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6개의 프로젝트가 추가로 건설 중이고, 7개 프로젝트는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착공되지 않았으며, 10개 프로젝트는 허가 신청이 승인 대기 중에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32개 프로젝트 허가 지역 대부분이 멕시코 만을 따라 군집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보고서는 환경보호국(EPA) 위험 평가 및 매핑 도구를 사용하여 해당 프로젝트의 허용 대기 배출로 인한 건강 피해를 계산했다. 그후 세 가지 시나리오의 건강 비용을 총계했는데 "제한 없는 LNG 수출 승인 정책"을 반영해 ▲32개 제안된 프로젝트가 모두 온라인 상태가 되는 경우 ▲현재 승인된 프로젝트만 온라인 상태가 되고 새로운 허가가 발급되지 않는 경우 ▲현재 운영 중인 프로젝트만 온라인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에 현재 가동 중인 LNG 수출 터미널에서만 2050년까지 2,020명의 조기 사망자와 287억 달러의 보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완전한 건설 시나리오 하에서는, 이러한 수치는 4,470 달러와 622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영향은 LNG 시설 근처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흑인과 라틴계가 불균형적으로 느낀다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제안되고 계획된 모든 프로젝트가 건설될 경우 백인 미국인의 비율에 비해 흑인은 151%~170%, 라틴계 미국인은 110%~129%의 LNG 터미널로 인한 대기 오염을 겪게 된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개별 LNG 프로젝트의 영향도 살펴봤다. 저자들이 발견한 가장 유해한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주 남부에 위치한 체니에르사의 Sabine Pass LNG 터미널이다.
한편 정책 단체인 ‘에버그린 액션’이 발표한 별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계류 중인 모든 LNG 프로젝트를 승인할 경우, 가스 수출은 4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PA의 허가를 받은 주정부 기관은 EPA 도구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는 배출량에 대해 친환경 대기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간호사협회와 캐나다 환경의사협회 등의 단체는 LNG 기반시설 건설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이끄는 등 정부 조치에 반박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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