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BBC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이주 종들이 점점 더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획기적인 유엔 보고서의 내용을 밝혔다.
거북비둘기에서 녹색거북, 유럽장어에서 아프리카펭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주 종들이 있다. 이러한 종은 영양분을 전달하고 수분을 공급하며 삼림 지대를 유지함으로써 지구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착취로 인해 "멸종 직전의 종"이 남게 되었다.
40여 년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야생동물의 이주종 보존에 관한 협약(CMS)에 서명했다. 현재에는 동물들의 수와 건강을 조사하는 첫 번째 세계적인 평가가 시작되었다.
평가된 1,189종 중에서, 연구원들은 5분의 1 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부 종들에게는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협약에 따라 조사된 물고기의 97%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S의 에이미 프렌켈(Amy Fraenkel) 사무총장은 "그동안 이주 종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고 이를 되돌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면 멸종이 다가올 것"이라며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의 압도적인 결론은 인간의 활동, 즉 과도한 동물 수렵과 살처분,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소음과 빛 공해를 가져오는 마을과 도시의 확장 등에 의해 그 감소가 주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생태 및 수문학 센터의 생태 모델 담당자인 롭 쿡 박사는 보고서에서 "이주종들은 서로 다른 서식지를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있지만 스포츠, 레저, 식량 등 갖가지 이유로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알렸다, 지중해 지역에서는 연간 1천100만~3천600만 마리의 새가 불법으로 죽거나 포획되고 있으며, 아라비아반도와 이란, 이라크 등지에서는 추가로 수 백만 마리가 불법으로 죽거나 포획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주 종들의 특성상 한 국가의 획일적인 규제만으로는 보호하기에 역부족이며 조류이든, 포유류든 어류이든 일관된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다른 국가 규정과 상호작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조할 것은 각 국가는 가장 위험에 처한 동물들의 이동경로에 있는 장소를 확인하고 주요 생물다양성 지역들을 설정한다. 따라서 황폐화된 육지 및 해양 지역의 30%가 복구되도록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이동경로를 매핑함으로써 동물들이 인간의 활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상어와 가오리는 우연한 포획에 의해 잡히는데 위성사진을 통해 이동하는 상어들의 이용 지역과 세계적인 어업 함대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 사이에 광범위한 중복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존 노력 덕분에 개체수가 증가한 종도 있다. 1950년대 중반 혹등고래의 남대서양 개체수는 과도한 포획 후 450마리에 불과했다. 보호장치가 도입된 후 현재는 2만5000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는 아직도 수 천 종의 철새들, 특히 곤충들은 평가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곤충의 특성상 추적은 쉽지 않다. 일부는 떼를 지어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식별할 수도 없다. 한편 정부 관계자들은 우즈베키스탄에 모여 조율된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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