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플라스틱 생산과 관련된 화학 물질은 13,000종 이상이며, 그 중 3,200종 이상이 유해한 특성으로 인해 잠재적인 문제를 갖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화학 물질은 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류 단량체 및 올리고머, 고분자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화합물 및 윤활제, 난연제, 가소제, 산화 방지제, 착색제, UV 및 열안정제 등과 같은 광범위한 첨가제로 구성된다. 이러한 유해 화학 물질은 플라스틱 수명 주기 동안 방출되면서 생태계와 인간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확산 속도와 증발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물질이 공기, 토양 및 물로 침출되는 것을 심화시킨다. 또한 따뜻한 기후에서 가속화된 노후화 과정은 유해한 분해 생성물을 더욱 빠르게 생성한다. 이는 플라스틱 관련 화학 물질이 우리 생태계에 유입될 위험성을 대폭 증가시킨다. 일반적인 예로, 온도는 자동차 실내 플라스틱 및 엘라스토머 구성 요소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의 방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신차증후군(sick car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흡습성 고분자의 경우 고온 및 높은 상대 습도의 조합이 화학 물질의 방출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또 다른 우려는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는 미세 플라스틱(5mm 미만의 작은 입자)의 형성이다. 이는 플라스틱(1차 소스)의 제조와 플라스틱 제품(2차 소스)의 점진적인 분해에서 비롯된다. 따뜻한 기후는 폴리머 분해를 가속화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더 작은 종으로 분해하여 2차 미세 플라스틱의 생성을 상당량 가속화한다. 가속 노화는 더 높은 분해 정도를 갖는 미세 플라스틱을 생성하며, 이는 미세 플라스틱 입자에 분해 생성물의 축적으로 인해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노화 과정은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크게 변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환경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변화는 표면 전하, 생물막 형성, 운송, 흡착 거동 및 주변과의 상호 작용을 포함한다. 일례로 미세 플라스틱이 노화됨에 따라 표면 거칠기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소수성은 감소한다. 이러한 변화는 박테리아 집락화 및 후속 생물막 형성을 부추긴다. 따라서 온난화 기후에 의해 유도된 플라스틱 분해의 가속은 미세 플라스틱의 생성 속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형성된 미세 플라스틱 입자의 생태 독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육상 및 수생 환경 모두에서 생물체에 오래도록 지속되는 위험성을 제기한다. 수생 환경에서, 해양 폭염 및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상승하는 수온은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분해 및 그에 따른 미세 플라스틱의 방출을 가속화한다. 미세 플라스틱은 또한 온난화 기후에서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나노 플라스틱으로의 더 빠른 단편화 및 궁극적인 분해를 초래한다. 이는 플라스틱이 기후 온난화 조건의 환경에서 지속성이 감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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