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해양 생태학자인 그레이엄 에드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호주 암초에서 500종 이상의 해양생물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초에 서식하는 500종 이상의 물고기, 해초, 산호, 무척추동물이 지난 10년 동안 감소한 것으로 네이처지의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는 해양 폭염과 해양 온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바위와 산호초에 사는 종들을 강타하면서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서는 1,057종을 관찰했고 그중 57%가 감소했으며 거의 300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분석된 종의 약 28%가 불과 10년 만에 30% 이상의 감소를 겪었고, 특히 이 현상은 더 낮은 온도에서 사는 종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는데 그레이트 서던 리프로 알려진 호주의 더욱 시원한 남쪽 해양에 있는 해초 암초 지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초류의 손실은 서식지의 감소와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큰 물고기보다 작은 물고기가 더욱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위해 여러 기관의 약 35명의 연구원들이 모였는데, 이 연구는 호주 해양 과학 연구소의 기존 데이터와 자원 봉사 다이버들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대다수 암초 종들에게 해양온도의 증가는 생태계는 물론 어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멜버른, 애들레이드, 시드니와 같은 대도시 중심지에 가까운 호주 남부의 바다 종들은 온난화뿐만 아니라 오염, 해안 개발, 어업, 양식 및 토지 유출의 영향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직접 자원봉사자로 다이빙을 하는 동안 산호 탈색 현상, 해룡과 성게 개체수 감소 등을 직접 목격한 바 있다. 또한 성게는 청어를 비롯한 더 큰 물고기의 먹이가 될 수 있는데 개체수 급감으로 다른 물고기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심각한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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