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지상의 탄소 싱크는 토양이다. 가장 큰 우려 사항 중 하나는 온난화된 행성이 토양 탄소의 상당 부분을 이산화탄소 가스로 변화시켜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지구상 생명체의 지배적인 형태는 미생물이며, 이 미생물은 유기 탄소(낙엽, 썩은 나무 그루터기, 죽은 뿌리 및 기타 유기물)를 토양으로 바꾸거나 이산화탄소로 대기 중에 방출할 수 있다. 메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이 이끄는 연구팀은 토양 미생물과 기후 변화와 관련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생물의 탄소순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에 따르면 온도 상승은 토양 미생물이 이산화탄소를 호흡하는 속도를 감소시킨다. 하지만 여름을 제외한 연중 나머지 기간 동안 미생물 활동은 역사적으로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은 토양 미생물들이 충분한 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여름에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한다는 사실이다. 장기간의 온난화로 인해 미생물이 의존하는 낙엽수의 생존력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이자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의 미생물학 교수인 크리스틴 드앤젤리스는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 중 하나는 모든 단풍이 토양 미생물에 대한 지구 온난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죽은 잎의 수가 적다는 것은 미생물의 먹이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여름 동안 미생물 바이오매스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연구진은 하버드 포레스트 프로젝트와 협업하기도 했다. 13년과 28년 동안 따뜻해진 토양 표본 추출은 미생물이 온도 변화에 얼마나 탄력적인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많은 관심이 화석 연료의 연소에 당연히 초점이 맞춰졌지만, 탄소가 공기, 토양, 물을 순환하는 완전한 주기를 이해하는 일 또한 똑같이 중요하다. 이 최신 연구는 기후 모델러들에게 탄소가 토양에서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며, 이는 온난화에 대해 향후 계획과 청사진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연구는 국립과학재단과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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