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육은 해결책이 될수 있을까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1-26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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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스탠포드대 환경과학자 데이비드 로벨(David Lobell)은 최근 대체육 트렌드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식물성 고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사업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고 알렸다. 콩, 버섯, 실험실에서 배양한 동물세포와 같은 재료로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이 축산업의 기후와 토지사용의 영향력을 상쇄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들은 동물기반 시스템의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이는 데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대체 단백질은 기후변화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지만, 전 세계적인 단백질 공급 측면에서 보자면 그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매우 낙관적인 모델조차도 이러한 식물성 단백질 기술을 통한 단백질 공급은 2030년 5%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식량 자체가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근접하는 데 충분치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투자자들이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동물의 소화 시스템에서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을 억제하는 대체 사료나 백신과 같은 접근법의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얻는 일은 훨씬 어렵다. 그렇기에 이같은 일은 많은 공공투자나 최소한 인센티브를 필요로 한다. 또한, 일반적인 혼란의 원인은 사람들이 고기 대 쇠고기 대 단백질에 대해 논의하지만 현실은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단백질 1파운드당 유제품의 절반 정도, 배출가스 면에서 쇠고기의 10분의 1 정도의 배출량을 가진다는 사실이다. 

 

유제품 또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년 동안 미국인들은 우유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였고 치즈 소비량을 두배 이상 늘렸다. 

 

일반적으로 소와 목축업에 대해 맹비난하는 일은 역효과를 낳는다. 우선 반추동물이 영양과 생계를 유지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소는 문명의 성장을 위해 변모했으며 이는 특히 대부분의 농작물이 생존할 수 없는 한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영양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쇠고기에 대해 맹비난하는 일은 종종 화석연료에 대한 관심을 에너지 시스템에서 분산시키는 교묘한 방법으로 이용됐다. 이는 기후 배출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 실패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선택처럼 보이도록 한다. 셋째, 목축업 관계자들이 화석 연료 산업과 달리 이러한 활동이 기후 해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향후 동물 분야가 변화를 받아들일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들은 선의의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사람들은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일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생계를 찾도록 에너지 혹은 식량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대체 단백질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농촌 경제를 유지하기 위한 더욱 큰 과제가 있는데 노동 효율적인 농경방식 등이 좋은 사례이다. 대체 단백질은 향후 새로운 먹거리로서 기회가 있지만 이같은 일이 항상 지역적으로 동등하게 중요하지는 않다. 따라서 에너지 전환 사례의 교훈처럼 보다 먼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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