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기상과학 국제팀이 최근 발표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기후 변화 때문에 남동아프리카의 강우량이 점차 더 심해지고 사이클론 기간 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
올해 초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잠비크를 강타한 다양한 열대성 폭풍은 세계기상기구(World Weather Attribution) 그룹에 의해 분석되었는데, 그에 따르면 폭풍이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인해 더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1월과 3월 사이에 6주 동안 이 지역은 기록적인 열대성 사이클론 3건과 열대성 폭풍 2건이 상륙했다. 폭우, 폭풍 해일, 홍수로 2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이클론 시즌이 5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들 아프리카 국가는 파괴적인 날씨에 취약하다.기후 과학자 팀은 기상 관측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확립된 동료 심사 방법을 사용하여 산업화 이전의 지구 온도와 대략 섭씨 1.2도 (화씨 2.2도) 높은 오늘날의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 모델 간의 차이는 인간이 일으킨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결정지었다.
네덜란드 왕립기상연구소 관계자는 34개의 예측 모델을 사용하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조사했지만 데이터 차이로 인해 온실 가스 배출량 증가가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폭풍우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밖에 많은 요소들이 일관성 없는 데이터와 기후관측 부족으로 방해받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능력은 극단적인 기상현상과 그 영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에서, 이 연구는 적절한 데이터를 가진 기상 관측소의 부족으로 제약을 받았다. 또한 이와 관련해 모잠비크 지역의 23개 기상 관측소 중 오직 4개만이 1981년 당시의 기록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었다.
케이프타운 대학의 기후 시스템 분석가인 이지딘 핀토 박사는 "아프리카와 지구 남부의 다른 지역에서 과학 자원을 강화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의해 촉발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더 잘 이해하고, 취약 계층과 이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열쇠"라고 말했다.
한편 33쪽 분량의 이 연구는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영국, 미국의 대학과 기상청 과학자들을 포함한 22명의 연구자들에 의해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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