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3년전 거대한 열돔이 태평양 북서부 상공을 맴돌면서 수많은 지역이 폭염에 시달렸고 그 후 화재가 일어났다. 산불은 대륙 전역에서 1850만 에이커 이상을 연소시켰고 캐나다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화재가 일어났다.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가 없을 때보다 열돔이 34% 더 크며 거의 60% 더 오래도록 지속된다는 이론을 전개했다. 캐나다산림국 노던임업센터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Merced, CA, 복합시스템관리 연구진이 커뮤니케이션즈 지구&환경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열돔은 결국 대형화재와 큰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결국 열돔은 모든 식물을 건조하게 만들며 극도의 가연성을 띌 수 있도록 한다.
이 연구는 폭염, 가뭄, 산불과 같은 사건에서 기후변화를 어떻게 감지할 수 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지역의 경우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있었고 다음날 산불이 크게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1년 6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 서부와 캐나다 전역에서 치솟는 기온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등 폭염이 27일 동안 지속되면서 해양 생물의 대량 폐사, 농작물과 목재 수확량 파괴, 기반시설 파괴, 워싱턴 고속도로 좌굴, 포틀랜드의 열차 송전선이 녹았다.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6월 5일 동안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7개 주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넘어섰다.
폭염은 또한 화재 위험을 더욱 고조시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다수의 화재 기상 기록을 깨뜨렸으며 브리티시 콜롬비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유타 및 몬태나주에서 큰 화재를 일으켰다. 연구에 따르면 그 당시 기록을 시작한 이래 7월 한 달 만에 가장 큰 면적인 북미에서 790만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다. 연기가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동부 해안 대부분 지역에 대기 질 경보를 발령했다.
연구진은 대기 상층 고기압계와 저압계를 조사한 결과 장기간 지속되는 고기압계는 폭염과 화재 위험 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변화는 이러한 현상을 잠재적으로 확대시키는 현상에 기여했다.
연구진은 또한 2021년의 극심한 더위와 산불 활동 사이에 강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그해 북미에서 불에 탄 땅의 21%가 열돔과 그 안에서 시작된 화재로 그을렸으며, 10일 이내에 시작된 화재를 고려하면 그 수치가 3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열돔의 크기가 특히 문제가 되었는데, 연구 저자들이 조사한 결과 광범위한 동시다발적인 연소가 일어났으며 외딴 지역이 점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소방 기관들이 지역적으로 충분한 자원이 없을 때 인력 확충면에서 큰 어려움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현상이 미래에도 지속될 경우 화재 관리자들이 자원공유 체계의 신뢰성을 재평가하는 시스템이 보완되어야 한다.
연구진은 열돔 자체가 화재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폭염 기후가 있는 시기를 추정해보면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충분하며 속수무책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가 기상 이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러한 이변이 화재 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역할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열돔과의 연관성을 세심하게 분석한 후 기후변화의 위험을 정확하게 정량화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별 사건에서 기후변화의 역할을 정량화하려는 연구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 증가하면서 인용되고 있는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건강 비용과 재정적 손실을 계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사건들이 어떤 조건에서 발생하는지를 학습하는 것은 사람들이 온난화 기후가 미래에 어떻게 더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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