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도시, 대기오염에 칼빼들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8-29 2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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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전 세계 사람들의 90% 이상이 WHO가 잠재적으로 유해하다고 여기는 공기를 들이마신다. 대기 오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부는 자동차 배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일부는 발전소, 일부는 농작물 연소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대기 오염물질은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매년 뇌졸중, 심장병, 폐암과 같은 질병으로 약 700만 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많은 대기오염물질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온실가스이기도 하다.

 

따라서 WHO 관계자는 "이 때문에 도시들이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유엔환경부에서 대기오염에 대한 공기정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국가 탑5를 공개했는데, 그중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첫번째로 프랑스 파리는 가장 오염이 심한 차량들이 도심으로 진입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세느강 부두에 자동차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나무와 보행자들을 위해 도로를 넓히기도 했다. COVID-19 대유행의 시작과 함께 시 공무원들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와 호흡기 질환의 잠재적 원인인 미립자 물질 그리고 이산화탄소의 상당한 감소를 기록했다. 이러한 이득을 확고히 하고, 바이러스에 민감한 주민들에게 운전의 대안을 주기 위해, 시는 자전거 도로망도 확장했다.

 

두번째로 한국의 서울은 대기오염에 대한 최첨단 캠페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5G 지원 자율 로봇은 산업단지를 스캔하여 대기질을 감시하고 위성 감시 시스템은 대중에게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시 지도자들은 또한 서울에 최초로 '바람길숲'을 조성함으로써 강과 도로를 따라 나무를 가까이 심어 도심에 공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숲은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서울 시내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미 서울 주요 철도역 위에 있는 폐교 하나를 고가 수목원으로 탈바꿈시켰다.

 

2030년까지 녹색공간을 30% 늘리고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등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이 여행의 80%를 차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시의 콘크리트 정글도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를 포함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14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한 주가 신재생에너지를 단일화하기 위한 가장 큰 약속이다. 2022년까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탄소배출량을 160만 톤으로 줄여 34만대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떼어내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로 맨해튼 지역 운전자에게 혼잡 통행료가 부과된다. 시내 미드타운 지역의 검문소를 통과하는 차량에는 10-15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것이다. 자동차 운행을 중단함으로써 배출가스 절감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이 계획은 대중교통 시스템에 재투자될 150억 달러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보고타는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COVID-19 봉쇄령이 시작되면서 대기 오염이 급격히 감소됐다. 이에 고무된 시 당국은 보고타 대기오염의 70%가 클라우디아 로페즈 시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교통분야 정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트럭과 기타 중공해 차량에 엄격한 배기 가스 배출 기준을 적용하고, 800만 명의 주민을 수송할 수 있는 완전 전기 지하철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존 550km 자전거 도로에 60km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2020년 3월부터 80km를 추가했다.

 

가나 아크라는 아프리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은행(World Bank), 기후청정공기연합(Climate & Clean Air Coalition)의 공동 캠페인인 숨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도시는 또한 WHO 도시보건구상(Urban Health Initiative) 시범사업의 일부이다. 이를 통해 가나 보건서비스와 WHO는 산모와 아이들을 가정 내 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석탄 기반 조리용 레인지에서 가스나 전기로 사용하는 레인지로의 전환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연소의 건강 영향에 대한 민감화 이니셔티브를 실행한다. WHO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개방 폐기물 연소가 중단되면 연간 120명의 조기 사망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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