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리 재활용으로 모래자재 부족 해결 가능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1-22 2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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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인도에서 발간된 카슈미르 옵서버(Kashmir Observer)에 의하면 건설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매장량 감소로 인해 순환 경제로의 전환에 도움이 될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대안을 생산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천연 모래의 부산물인 폐유리는 천연 모래에 대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손된 폐유리는 후자에 버금가는 물성적 특성을 보일 수 있다.

 

전통적인 모래의 대안으로 분쇄된 폐유리를 사용할 경우 자연적인 모래 고갈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폐유리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이중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제조된 모래 및 자갈과 같은 천연 골재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현재, 건설 산업은 세계 최대의 천연 자원 소비재를 필요로 한다. 암석 형성물을 다른 사양으로 분쇄하고 선별하여 건설에 적합한 골재를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골재 소비는 인도에서 매년 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 건축 골재의 주요 공급원은 쇄석, 자갈, 모래 등이다.

 

인도에서만 매년 3억톤에 달하는 골재가 채취되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갈수록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설업계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은 가용 건설 자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데 있다. 환경적으로 보자면 골재의 채취와 물류는 탄소발자국을 가지며 생태계에 유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요즘의 건설자재는 환경적인 탄소발자국에 의해 점차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자연 모래는 원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지구상에서 담수 다음으로 천연자원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자재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320억 내지 500억 톤의 모래가 채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례로, 중형 주택을 건설하려면 200톤의 모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3,000톤의 모래가 필요하고, 고속도로 건설은 1킬로미터당 30,000톤의 모래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모래는 재생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추출되고 있다. 모래의 무분별한 채취는 동물의 종과 서식지를 위험에 빠뜨리고, 수생생물에 해를 끼치며 생물다양성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또한 해변 침식을 유발하여 해안 지역 사회를 홍수에 취약하게 만들고 생태 관광 산업에 손실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천연모래 수요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대안을 모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질공학적 건설에서 천연 모래와 제조된 모래를 고갈시키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폐유리의 잠재적인 사용은 실현 가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파손된 폐유리의 물성적 특징은 기존 건설 모래와 비슷하거나 때로는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폐유리는 잠재적으로 대체적이고 스마트한 자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폐유리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매립지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편 천연 자원을 보존함으로써 이 모든 것이 순환 경제로의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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