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과 해양산성화의 연관성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5-02 2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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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해양산성화는 기후변화를 주도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의 결과물이다. 해양은 인간이 유발하는 모든 이산화탄소의 약 3분의1을 흡수해 변화를 일으킨다. 이는 해양생물, 생태계 건강, 해양에 의존하는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이산화탄소가 바닷물에 녹으면 탄산(H2CO3)을 형성해 수소 이온(H+)을 방출하고 해양 산성도를 높이게 된다. 산성은 석회화를 포함한 많은 생물학적 메커니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산칼슘(CaCO3)은 특정한 종류의 플랑크톤, 굴, 게, 성게, 새우, 바닷가재와 같이 껍질과 보호기능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유기체는 칼슘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해양 산성화는 석회화된 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먹이 사슬 내에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해양 산성화는 산호가 칼슘 기반의 골격을 만드는 것을 더 어렵게 함으로써, 온난화와 다른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회복하는 산호초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양 산성화는 소규모 해안 지역사회와 대형 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양식업과 관광업에 해를 끼침으로써, 식량과 수입의 원천으로 해양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는 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산성화의 영향으로 최대 30억 명이 해양과 해안 생물 다양성에 의존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형 조개류 산업도 위협받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는 미국의 조개 산업이 2100년까지 해양 산성화로 인해 매년 4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과 업계는 굴 부화장에서 해양 산성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적응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근원인 화석 연료의 연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해양산성화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현하기 위해 생물학적 효과를 더 잘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방사성 추적기와 같은 핵 및 동위원소 기술은 이러한 과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핵심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최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해양 산성화에 관한 국제 활동에 관한 협력, 조정 및 의사소통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연구 촉진을 위해 해양 산성화 국제조정센터(OA-ICC)를 설립했다. 

 

센터는 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의사 결정에 대한 과학 기반 접근 방식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적 역량 구축과 아웃리치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전 세계의 연구자와 조직을 취합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교육 과정을 조직하고,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며, 해양 산성화에 대한 과학 보고서, 언론 보도, 정책 개요 및 기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전용 웹 사이트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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