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유럽 국가들이 앞다퉈 러시아산 가스를 고공해 석탄으로 대체하는 등 가을과 겨울의 공기가 오염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에너지 청정 공기 연구 센터에 따르면, 유럽의 대기는 30년 만에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년 내내, 유럽 연합은 전 세계에서 화석 연료 수입을 증가시켰다. 유럽의 전력회사들은 러시아에서 가스와 석탄 수출이 금지됨에 따라 감소된 공급을 대체하기 위해 앞다퉈 노력하고 있었다. 한편, 가뭄으로 수력발전은 고갈되었고 원자력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독일이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프랑스의 원자력발전소는 리모델링으로 가동하지 않는 곳이 엄청나게 많았다. 이 모든 요인들은 유럽이 화석 연료를 수입하도록 부추겼으며, 많은 분석가들은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가스에 대한 의존도는 화석연료 수요를 낮췄으며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가 그 차이를 상쇄하기 위해 기록적인 생산을 달성했다. 또한 수력발전도 건조한 여름을 지나면서 상당 부분 회복됐다.
전력부문과 경제 전반에서 배출량이 감소되면서 총 CO2 배출량이 7월 이후 감소되고 있다. 이에 유럽의 배출량은 1990년에 하루 10메가톤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 하루 8톤 미만으로 감소했다. 프랑스가 더 많은 유휴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었다면 배출량 감소는 더 두드러졌을 것이다.
풍력 생산은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급증했는데 특히 독일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태양광 생산은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9개국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화석연료의 감소로 인한 전체 발전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생산량은 더욱 미미해졌다.
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CREA)의 조사는 IEA가 10월에 보고한 내용과 일치한다. IEA는 세계 에너지 공급의 탄소 집약도가 재생 에너지 덕분에 감소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러시아 가스 수출 감소로 재생 에너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석탄 사용을 상쇄하고 있다고 알렸다.
I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가 2022년 천연가스의 생산단가를 늘렸으며 전 세계 석탄 수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석탄 배출량 증가는 재생에너지 확대로 상당량 상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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