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연이은 폭염 현상 더욱 잦아져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9-10 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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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코리아 타임즈는 극심한 강우와 연이은 폭염에 대한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지속적인 궤적을 고려할 때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극심한 강우와 폭염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국내 연구진과 미국의 과학팀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구 온난화가 강수의 증가된 빈도를 발견했다. 광주 전남대와 포항공대, 부산 기초과학연구원, 미국 워싱턴대와 하와이대 마노아 연구팀은 최근 동료평가지 네이처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제1저자인 함유근 전남대 해양기후과학연구소장은 동아시아와 미국 동부, 캐나다는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한 기후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극단적인 두 가지 기후현상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된다"며 "그렇기에 폭우 사건을 겪은 데 이어 며칠 안에 폭염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일단 강우가 없으면 폭염과 직결된다. 구름이 없기 때문에 유입되는 일사량이 증가해 폭염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 지구온난화가 장기적으로 강우의 변동성과 극단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반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새로운 분석은 "지구온난화가 일상적인 수문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지구 온난화와 훨씬 더 빈번한 극단적인 강우 현상 사이의 분명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모든 사람들이 여름에 이러한 극심한 강우 현상으로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했을 뿐 과학적인 증거는 없었다.

연구진은 위성 기반의 비 관측에서 얻은 데이터에 지구온난화의 강도와 지구의 하루 비 패턴 간의 관계를 정량화한 딥러닝 모델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모든 날의 절반 이상의 하루 비 패턴이 자연적인 변동성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진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의 여름을 비교해보면 3년 전 6월부터 8월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거나 전혀 내리지 않은 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물론 폭우가 내리는 날도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날씨가 양극단을 오가는 만큼 당국과 국민 모두 두 가지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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