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산불로 최소 106명 사망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8-16 1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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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CNN에 의해 인용된 집계에 따르면, 불길이 하와이 섬을 휩쓸기 시작한지 1주일 후, 마우이 산불의 사망자 수는 10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피해 지역 대부분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숫자는 여전히 상당량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지는 재건 비용이 55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라하이나의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허리케인 도라에서 불어온 건조한 초목, 낮은 습도, 뜨겁고 강한 바람에 의해 화재를 더욱 부추기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CBS 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부인 질 바이든과 함께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를 시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최근 마우이를 포함하여 산불을 더욱 거세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무디스 투자자 서비스가 2,000개 이상의 건물이 손상되거나 파괴된 후, 하와이 산불로 인한 추정되는 피보험자 손실은 최소 1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SNBC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화재 피해자들로부터 토지를 매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북서부 영토에서 더 많은 화재를 취재하고 있는데, 이 지역 정부는 화재가 외딴 지역 사회를 "황폐화"시킨 후 비상 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 영토 수도인 옐로나이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번에 프랑스 남부에서 발생한 또 다른 화재는 70여㎢ 땅을 태우고 야영지를 파괴하여 약 1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대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는 프랑스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지롱드 인근 주민까지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지원받은 인력을 포함해 1100여명을 화재 진압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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