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활동으로 지구온난화는 파키스탄의 홍수 악화시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9-16 1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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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월드 웨더 어트리뷰션(World Weather Attribution)의 분석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재앙적인 홍수의 가장 큰 원인은 아니라고 말한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을 조사한 과학 전문가들은 최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홍수의 원인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극심한 날씨에 대한 실시간 연구를 하는 전 세계의 대부분 자원 봉사 과학자들의 모임인 세계 기상 기구는 최근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구 온난화가 한때 국가의 3분의 1을 침수시켜 33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백만 가구 이상이 파괴된 재앙적인 홍수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니라고 한다.

 

관련 연구진은 파키스탄에서 최근의 파키스탄 홍수가 수년 전 예측해온 일이라며 인간이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대기로 배출하기 시작한 이후 이 지역 폭우가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역사적 기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간이 배출한 배출량이 강우량을 어느 정도까지 초래했는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지구 온난화의 명백한 산물이라고 알렸다. 

 

이 연구는 스페인에 거의 맞먹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신드주와 발로치스탄주의 8월 강수량은 평소의 8배에 달했으며 나라 전체는 평소에 비해 3배 반의 강수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강우량에 대한 조사를 했으며 더불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지난 8월에 일어났던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연소로 인한 기후변화와 이러한 연소가 없을 경우 기후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기후 분석 및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센터의 기후 과학자인 파하드 사이드는 이번 몬순 시즌이 평소보다 훨씬 더 습도가 높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요소들은 기후 변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로 인해 30배 이상 지독한 폭염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육지와 해수의 온도 차이를 커지게 만들었다. 그 차이는 바다에서 몬순까지 많은 수분이 소모됨으로써 더욱 큰 격차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재앙은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진 취약성의 결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자연재해가 더 빈번해지며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주기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는 파키스탄과 같은 기상 관련 재난이 지난 50년 동안 5배 증가해 하루 평균 11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경고는 각국이 11월에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 기후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나온 것으로, 위기에 처한 국가들은 부유한 고소득국가들로 인해 이미 경제와 인프라를 파괴되고 있으며 기후 드라이브 손실과 피해를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 공동 저자는 이번 홍수는 부유한 국가들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금을 급격히 늘려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는 COP27의 또 다른 핵심 과제인 셈이다. 또한 파키스탄은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국가와 인구에 대한 적응과 손실 및 피해 지원을 제공할 것을 선진국에 요청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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