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젯과 롤스로이스, 수소항공기 개발 협업 도모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11-29 1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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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녹색 수소로 작동하는 항공기 엔진의 성공적인 지상 테스트가 영국에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이는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의 주요 이정표로 환영받았다. 스위스의 저가항공사 이지젯(easyJet)이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넷제로 전략에 따라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수소항공기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롤스로이스와 이지젯은 최근 수소로 작동하는 현대식 항공 엔진의 첫 지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새로운 항공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들 업체는 풍력과 조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녹색 수소를 이용한 초기 콘셉트 시승기를 대상으로 지상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지젯과 롤스로이스는 이 테스트를 "수소가 미래의 탄소 제로 항공 연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롤스로이스와 이지젯 모두의 탈탄소 전략에 핵심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테스트는 롤스로이스 AE 2100-A 지역 제트 엔진을 사용하여 국방부 보스콤 다운 사이트의 야외 시험 시설에서 수행되었다. 테스트를 위한 녹색 수소는 유럽 해양 에너지 센터에 의해 공급되었으며, 이 센터는 오크니 제도의 테스트 시설에서 발생한 전해액과 조력 에너지를 사용하여 수소를 생산했다.

이 테스트는 그랜트 샤프 사업부 장관에 의해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 노력을 위한 주요 진전으로 환영받았다. 그에 따르면 “영국은 죄책감 없는 비행으로 세계적인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와 이지젯의 오늘 테스트는 비즈니스 혁신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진정한 영국의 성공 사례로, 오늘날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의 조력과 풍력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된 제트 엔진에 수소가 사용되고 있다. 파트너사들이 어떻게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항공을 더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관계자는 수소 테스트의 성공이 회사의 제로 배출 계획에 "흥미로운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이지젯 관계자도 마찬가지로 이 테스트가 순 제로 배출 비행대를 운영하려는 항공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임을 환영했다. 그는 "수소가 쉬운 제트 크기의 항공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에 큰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획기적인 연구를 계속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순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이정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체는 현재 롤스로이스 펄 15 제트 엔진의 본격적인 지상 테스트로 이어지는 일련의 추가적인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공 산업 역시 언젠가 배출 제로 상용기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연료의 원천으로서 수소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다.

전기 항공기가 단거리, 소형 항공기, 대형 제트 항공기의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대체 연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와 수소가 가장 가능성 있는 옵션으로 환영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로 배출 항공기가 광범위하게 운영되기까지는 향후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경고했다. 이와 같이, 항공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각구국 정부들이 보다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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