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이번에 개최된 다보스 포럼은 석유와 가스회사 경영진들이 정부 지도자들과 함께 활동가들과 그린워싱의 위험성과 기후 행동의 지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자리였다. 1월 1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는 50명 이상의 국가지도자, 국제기구 및 기업 결정권자 등이 스위스 알프스 다보스에서 모였다.
특히 올해의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째로 접어들면서 현재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여러 위기와 지정학적 긴장을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후 변화와 큰 관련이 있지만, 활동가들은 그린워싱이 주요 논의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다보스는 부유한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논의를 이끌고 있으며 석유와 가스 CEO들은 자사 사업을 그린워싱하기 위해 포럼에 초대되는 경우도 있다.
기후 활동가들은 또한 부유한 국가들에게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기후 금융을 증가시키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 개혁을 목표로 하는 브리지타운 이니셔티브뿐만 아니라 COP27 기후정상회의에서 손실 및 손해 기금을 설립하는 '역사적인' 합의가 있었다.
유럽 연합은 탈탄소 협약이 에너지 위기로 인해 도전을 받음에 따라 러시아 가스를 대체할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이번 다보스 회의에서는 기업 임원들이 제각각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기업체들은 여전히 순제로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러한 전환을 관리하고 가속화되는 비용을 고려해야 하므로 화석 연료의 투자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체들은 정부의 조치가 규제의 확실성을 부여하는 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지도자들이 좌절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다보스포럼은 어떤 의미 있는 결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세계 경제 포럼은 지난 1월 11일 발간된 연례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가 세계 경제가 직면한 주요 장기적인 도전 과제이지만 정부는 이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알렸다.
향후 2년간 글로벌 리스크 순위는 생계비 위기가 지배하고 있지만 향후 10년을 보면, 기후 행동 실패가 상위 10위 안에 6개의 환경 위험 요소를 포함하여 1위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 완화 실패, 효율적인 기후변화 적응전략 미이행,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증가 등이 더욱 절실하다.
기후 행동에 대한 진전이 지지부진한 것은 순 제로 배출을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필요한 것과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의 생계비 위기는 앞으로 2년 동안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자원이 기후 노력에서 전환되도록 할 것이며, 세계 경제에서 자연 생태계의 역할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보고서는 자연 손실과 기후 변화는 본질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지구 온난화 영향, 생물 다양성 손실, 식량 안보 및 천연자원 소비 간의 상호 작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