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어떻게 기후변화와 맞설 수 있나(2)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11-11 1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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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세 번째 기능은 오염도 추적이다. 도시의 대기질 보고서는 대중들에게 위험한 수준을 알리기 위해 오염도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로 만들어진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민감도 지도는 지역 공공보건과 도시 회복력을 개선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할 수 있다. 

 

또한 AI는 교통 및 폐기물 관리뿐만 아니라 도시 계획을 개선해 도시를 더욱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네 번째 기능은 탄소중립에 있다. 인공지능은 탄소중립에 대한 세계의 접근 방식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지구가 위험한 수준으로 가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능적인 지속가능성의 시대를 열 수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촉매제로서 AI의 알고리즘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목표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SDG 7), AI는 그리드를 최적화하고 재생 가능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AI를 활용한 예지 정비는 에너지 생산의 다운타임도 줄일 수 있다. 이는 지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 번째는 패스트패션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패스트패션 산업은 높은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연구와 개발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산업은 가치 사슬에 걸쳐 약 3억 명의 사람들을 고용하는 2조 4천억 달러의 세계적인 산업이며, 그 중 대다수는 여성이 차지한다. 이 산업의 규모는 향후 몇 년 동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규모와 세계적 범위를 고려할 때, 패션 부문 내의 지속 불가능한 관행은 사회 및 환경 발전 지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패션의 생산 공정 및 소비 패턴에 큰 변화가 없다면, 해당 부문의 사회 및 환경적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유엔지속가능패션연합은 밝혔다.

 

이 부분이 바로 인공지능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계학습은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소비를 모니터링하며, 지속 가능한 제조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한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다. AI는 에너지 집약적 부문에 걸쳐 절감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패스트푸드 부문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배출량이 많은 부문 중 하나인 농업도 이에 해당된다. 유엔 기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22%를 차지하지만, AI에 의한 노력이 이를 전환할 수 있다.

 

대기업에서 극단적인 기상 현상, 물 부족 및 토지 황폐화에 직면한 영세 농부에 이르기까지 AI는 그들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낭비를 줄이고, 식품 생산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I 기반 스마트 그리드는 공급과 수요를 균형 있게 조정할 수 있어 에너지 시스템에 재생 에너지를 통합하는 것을 촉진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지난 10월 중순 개최된 올해의 과학과 혁신 포럼은 기후 행동에 초점을 맞추었다.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가 주최한 이 행사는 전통적인 관행을 사람과 지구를 보호하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 중 AI와 디지털 도구는 기후변화 과제에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적응력이 뛰어나 기후 복원 농식품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게 관련 기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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