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터키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아나톨리아 초원 독사가 새로운 석재 채석장 개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심각한 서식지 감소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문가가 밝혔다.
기후와 지리적 조건 덕분에 터키의 동식물군은 매우 다양한 편이며 많은 희귀종과 토착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터키에서도 기후변화, 서식지 감소, 인간과 야생동물 갈등과 같은 다양한 위협 아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1970년 안탈리아 지방에 위치한 차울 리카라 자연보호구역에서 이 독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아나톨리아 초원 독사는 중부와 서부 황소 산맥의 해발 1500~2500m의 안탈리아 지방에서만 서식한다고 밝혔다. 처음 발견된 후, 2014년까지 40년 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한 번 이 종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후 2017년 센트럴 타우러스(Central Taurus)의 게이크 산맥(Geyik Mountains)에 아나톨리아 독사의 아류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체군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토착종인 아나톨리아 초원 독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광산활동, 가축의 계절이동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서식지 손실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종의 서식지 대부분은 고도가 높은 상층부에 가축이동 문화가 있기에 사람들이 이 종을 해치지 않도록 통제된 방식으로 활동해야 하며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고 동물을 방목하는 동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협으로 광산 활동을 언급하면서, 그는 이 지역에 아나톨리아 독사의 서식지에 위험을 주는 돌 채석장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 이러한 종류의 채석장은 폐쇄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그는 계속해서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다른 많은 종들처럼 이 종의 번식을 방해하고, 결국 이 지역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