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프랑스 파리 경영대학원(베를린 캠퍼스)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에서 공동으로 발간한 논문에 의하면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전 세계 CO2 배출량이 석탄 사용 증가로 2021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은 2013년 세계 경제에 약 2,250억 달러의 노동 소득 손실과 5조 달러 이상의 복지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체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들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강요하는 정책과 규정이 있지만 국가마다 기준이 다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심지어 최초이자 최대 의무 국제 시스템인 유럽연합의 배출권 거래 시스템(EU ETS)은 탄소 배출 할당량에 대한 경매로 점차 전환되기 전인 2005년에는 무료 허가로 다소 느슨하게 시작되었다.
연간 기준으로 EU 수당(EUA)의 총 숫자(시장에 출시되는 탄소 크레딧의 양)를 감축함으로써, 상한 및 거래 시스템은 기업이 운영을 탈탄소할 수 있는 간단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알려진 것과 같이 오염자-임금 원칙을 기반에 두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의문점은 이러한 자산이 주주들이 부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많은 양의 자본 중 일부일 때는 어떻게 되는가? 환경 의식이 점차 고취되고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드는 외부의 '비 친환경' 산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가? ESG(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보자면 이같은 환경 정책이 재무 분석에 더욱 많이 반영됨에 따라 아마도 투자자들은 탄소 배출을 가격 책정이 필요한 주요 변수이자 위험요소로 여길 가능성이 많다.
탄소 배출과 관련된 추가 비용에 대한 금융 시장의 처리 방법에 대한 의문도 여기서 비롯된다. 배출량이 제한된 환경에서 운영되는 기업들은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위험에 직면해 있다. 기후 위기는 기후 변화와 이산화탄소 배출의 불확실한 미래 비용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과 규제에서 비롯된다.
또한, 기후위기에 따른 기술 전환의 필요성은 기술의 노후화로 더욱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미래 배출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가의 가격 책정과 환경 친화적인 포트폴리오 사이에서, 고배출 기업들은 주식 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하거나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논문에서는 유럽연합 배출권 거래 시스템에 따른 기업의 탄소 배출이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연구가 자발적인 탄소 배출량 공개 또는 추정치에 의존하거나 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한 반면, 이 연구는 실제 배출량인 총 검증 배출량(TVE)을 사용했다. 관련 샘플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광범위한 기간에 걸쳐 15개 부문 산업과 18개 국가에 배포되었다고 한다. 표본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치를 바탕으로 '상', '중', '하'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배출 데이터와 할당된 배출허용(EUA) 수를 기업 수준의 재무정보와 일치시켰다.
하지만 항공사, 발전소 및 시멘트 공장이나 정유 공장과 같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이 포함된 배출권 거래 시스템에 따라 규제되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일은 불가능한 것 같다. 일부에서는 첨단 탄소 제거 기술이 오히려 리스크가 많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보다는 차라리 아날로그 적인 산림복원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그 결과 투자자들이 '악성적인' 기업이나 '친환경적인' 기업보다 환경적으로 중립적인 기업을 선택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 시장이 기업들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청정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 집단에서 배출물의 예측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동종업계보다 배출량이 많은 기업은 평균 37.5%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반면 동종업계보다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평균적인 공정가치로 거래된다.
그렇기에 정책 입안자들은 녹색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기후 관련 정보의 공개 프레임워크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의 주요 요인과의 대응에서 시장을 추가로 끌어들이기를 원하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유념해야 할 부분은 불충분한 유동성이 투자자 투자의 장벽을 만드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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