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척척 풀려 1분기 흑자전환

1분기 흑자전환, 유럽,복·중미 등 사업성과로 성장세 주도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4-24 1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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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메이우드 태양광발전소
한화그룹의 5대 차세대 사업중 하나로 정성을 쏟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지난해 막대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다.

 

 

그룹내 계열사들이 태양광 사업으로 2012년 이후 2년만인 올 1분기에 거둬들린 액수만 수십억에 달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런 결과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확고한 3대 영업전략 때문이다. 바로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꾸준한 수요 확대로 이어가는 평균판매단가 상승, 고객을 찾아가는 시장 다변화가 적중한 것이다.

 

이는 한화그룹이 노심초사했던 적자의 폭을 줄이고 흑자로 전환하는 자구책의 결실이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큰 태양광 시장으로 꼽은 동유럽권과 아메리카 대륙을 심지어는 적지나 다름없는 일본과 중국까지 거침없이 공략을 했다.

 

호재는 또 있다. 최근 올 하반기부터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 현상 우려가 업계에 감돌면서 태양광 시장의 본격 회복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초에 폴리실리콘 가격은 연신 가파르게 상승했다. 4개월 연속 20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한화입장에서는 화색에 돌수 밖에 없다. 2012년 후반기부터 줄곳 하락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20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은 수익성이 좋은 다운스트림(태양광 발전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약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코리아가 준공한 몬토오르오노보 지역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실제로 한화큐셀은 지난 16일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의 은퇴자 아파트에 덴마크에서 최대인 345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 아파트에서 소요되는 전기의 56%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덴마크 정부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 권장을 적극 나선 덕택도 한 몫 거들었다.

 

앞서 3월 영국 케임브리지 지역에 영국 AGR사로부터 수주한 24.3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가동을 시작했고 솔라센추리(Solarcentury)사가 영국 섬머셋(Somerset) 지역에 건설한 1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미 인디애나폴리스 내 환경오염지역으로 악명높은 메이우드(Maywood)에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가 들어선 지역은 미국연방환경청(EPA)이 지정한 환경오염부지(Superfund Site) 중 하나로, 환경개선 작업이 완료된 이후 모니터링 대상지역이었다.

 

17만4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으로 앞으로 30년간 매년 1800가구분의 전력을 생산하고, 1만30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화큐셀 입장에서 보면 미 대륙의 태양광 산업에 메이드 인 한화 브랜드를 가치를 높이는 결정체가 됐다는 평가다.

 

이에 뒤질세라 한화솔라원 역시 중국, 북·중미, 유럽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내면서 한화그룹 전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우시(Wuxi) 지방정부와 신도시 건설지역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다.

 

한화큐셀의 모듈 공급은 스페인 태양광 기업인 코브라(Cobra)와 그란솔라(Gransolar)가 과테말라의 리오혼도(Rio Hondo)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6.2MW에 납품하기도 했다. 올 1월에 중국의 HTR그룹(Shanghai HuiTianRan Investment Holding Group)과 7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전력 판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에 이어 포크트솔라(Vogt Solar)가 영국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20.5MW의 모듈도 한화큐셀 제품을 받기로 한 것이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산업이 차세대 사업의 신성장동력이라고, 저돌적인 시장확대를 거듭 강조해왔다. 이를 각 계열사별로 차별화된 다국적 기업과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등의 전략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자체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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