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나눠쓰기, 자원순환의 첫 걸음

종로구, '공유 온누리' 사업 실시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7-26 19: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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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여러 생활용품의 대여를 통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공유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공유 온(溫)누리' 사업을 창신제3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중이다.

 

창신제3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해주는 물품은 모두 3가지로 ▲장난감 ▲공구 ▲우산이다.

 

△ 종로구 '공유 온 누리' 사업

이 중 장난감은 빌리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 전동자동차 등 가장 많은 44점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 장난감 대여를 위해서는 회원등록을 하고 연회비 2만원을 내야 한다. 최대 10일까지 빌릴 수 있으며 7일 간 연장도 가능하다.

 

사업을 시작한 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총 51세대가 장난감 대여를 위한 회원등록을 해 129회 가량 장난감을 이용하는 등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서비스다.

 

공구는 개별 가정에서 비치하기 힘든 전동드릴 외 19종의 연장들이 마련돼 있다. 공구함을 민원실에 비치함으로서 주민들이 원하는 공구들을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공구는 무상대여다. 빌리기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옆에 있는 공유대장을 쓰기만 하면 된다. 3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3일 간 더 연장할 수 있다.

 

우산과 역시 마찬가지로 무상대여하며, 신분증을 보여주면 일간(3일 연장 가능) 빌려 쓸 수 있다. 현재 30개의 우산이 준비된 상태다.

 

창신제3동 주민 및 사업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물품들을 대여할 수 있으며, 공구 대여는 종로구민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대여 뿐 아니라 물품 기부도 할 수 있다. 장난감, 공구, 우산 등이 아직은 쓸 만한데도 폐기해야할 상황이라면 창신제3동 주민센터(02-2148-5453)로 전화 문의해 기부 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웃’이라는 공동체 문화가 약해지면서 물건을 빌려쓰고 나눠쓰던 공유 문화 역시 현대의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면서 “이번 '공유 온(溫)누리' 사업으로 창신제3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공유 허브로 작용해 주민들이 소비도 줄이고 자원도 아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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