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팬데믹이 3년째에 접어들면서, 미국 인구의 23%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스터샷을 맞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국제백신접속센터(IVAC)의 연구원들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150개 이상의 질문에 대해 개인적이고 비밀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챗봇인 VIRA(백신 정보 자원 보조자)를 개발한 것.
관계자는 챗봇 개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이 있는데 만능 솔루션은 없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고도로 맞춤화된 정보스트림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셀프 서비스 도구가 필수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 공중보건 문제는 개별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사람들의 우려와 문의 사항도 보다 개인화되고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챗봇 VIRA는 홉킨스 백신 과학자들과 컴퓨터 제조사 IBM 이스라엘 연구진이 협력해 개발되었다.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인간 챔피언들과 정치, 철학, 정책을 토론하기 위해 고안된 인공지능이다. 챗봇은 팬데믹 이전에 체중 관리, 우울증, 그밖에 심각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시범적으로 개발되었다. 사용자, 측히 젊은층은 이러한 툴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툴과 대화할수록 자신의 우려사항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VIRA는 2021년 7월 첫 출시 이후 10,000명 이상의 사용자와 40,000개 이상의 메시지를 수신했다. 2022년 1월, 메타의 지원으로 VIRA는 왓츠앱에 추가되었고, IVAC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의 홍보를 위해 10만 달러 상당의 페이스북 마케팅 크레딧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스페인어 버전의 챗봇이 소개되기도 했다. VIRA의 가장 큰 장점은 기밀성과 소셜 리스닝 능력에 있다. 특히 VIRA는 VALUE 볼티모어, 하포드, 볼티모어 카운티 보건부, Voices on Vax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에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VIRA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사람들의 당파적인 태도일 것이다. 이는 점점 더 사람들이 타인의 견해에 귀 기울이지 않고, 독선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챗봇을 개발하면서 염두에 둔 점은 어떤 논리나 주장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향후 IVAC은 VIRA를 최신 정보로 계속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챗봇을 인도와 잠비아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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