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과 기후위기 대응 시급하지만 자금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09 18:47:15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세계 각국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서 보건을 우선시하기 시작했지만, WHO(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조사 국가 중 약 4분의 1만이 국가 보건과 기후 변화 계획 또는 전략을 완전히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은 자금 부족, COVID-19의 영향 및 인력 역량 부족이 진보를 가로막는 주요 장벽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2021년 WHO 보건기후변화 세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국의 4분의 3 이상이 국가 보건 및 기후변화 계획 또는 전략을 개발했거나 현재 개발 중이라고 한다.

 

현재 약 85%의 국가가 지정된 당사자로 보건과 기후변화 당국의 책임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반면, 54%의 국가에서 보건 및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당사자 메커니즘(예: 태스크포스 또는 위원회)을 설립했다.

 

조사 국가의 약 3분의 2가 기후 변화와 보건 취약성 및 적응 평가를 수행했거나 현재 수행하고 있는 반면, 사실상 거의 모든 (94%) 국가는 파리 협정에 대한 NDC(국가 결정 기여도)에 보건 고려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WHO의 환경, 기후 변화 및 보건 담당 이사인 마리아 네이라 박사는 "WHO의 새로운 조사는 대다수 나라들이 기후 변화의 보건 영향에 대응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국가들을 더 잘 지원하고,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인간 보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더 잘 보호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여기 COP 26에 참석했다," 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없는 국가들의 무능은 소수 민족, 빈곤 지역사회, 이주자와 실향민, 노년층,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이 속해 있는 그룹으로 이들은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다.

WHO측은 예를 들어, 만약 현재의 대기 오염 수준이 WHO 대기질 지침으로 낮아질 수 있다면,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의 거의 80%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WHO의 조사에 따르면 국가 전체의 70%(2019년 56%에서 증가)가 인용한 국가 보건 및 기후 변화 계획을 완전히 이행하는 데 있어 재정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적 자원 제약이 두 번째로 큰 장벽인 반면, 약 3분의 1의 국가는 분야 간 협력의 부족을 핵심 장벽으로 꼽았다.

 

조사 국가 중 약 절반이 COVID-19 비상사태로 인해 보건 인력과 자원이 분산되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역량이 반감되고 있으며 기후 관련 보건 스트레스와 충격을 대비하고 있는 국가 보건 당국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COVID-19로부터 깨끗하고 건강한 회복, 즉 교육, 형평성, 성별, 도시계획, 주택, 에너지 및 교통과 같은 건강의 구조적, 사회적 결정요인을 공급받을 수 있었던 다른 부문의 적응 및 경감 노력의 건강 편익을 식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보고서는 2019년에 발표되었다. 이 두 번째 보고서는 기후 변화의 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수행한 전반적인 진전에 대한 귀중한 개요를 제공한다. 따라서 현재 가장 시급한 일은 국가들이 계획을 확정하고 실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다고 WHO 관계자는 밝혔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