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홍수, 농작물 파괴와 식량부족 시달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10-24 18: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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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이번 시즌 홍수로 인해 서아프리카의 경작지가 대부분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북부의 경우 쌀 수확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식량부족에 직면해있으며 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3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여년만의 나이지리아의 최악의 홍수였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전역의 19개국에서 평균 이상의 강우와 파괴적인 홍수가 5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차드에서는 최근 홍수로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발생되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번 재난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미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 사회에 더욱 큰 어려움을 남기고 있다. 또한 이번 재난은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 국가의 상황을 악화시켰다.

 

나이지리아는 최소 60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이웃 나라인 니제르 당국은 주택이 붕괴되거나 홍수로 최소 192명이 폭풍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제구조위원회 측은 성명을 통해 이미 홍수로 나이지리아는 콜레라 및 기타 질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응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강우량과 정부가 기후 극단에 더 잘 대비하기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이 지역에 초점을 맞춘 기후 연구원인 이브라힘 라지는 서아프리카의 홍수는 "일정 기간 동안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부주의가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가 환경 문제를 다루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제원조기구가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훨씬 이전 서아프리카는 이미 2700만 명 이상의 굶주린 사람들로 10년 만에 최악의 식량 위기를 맞고 있었다.

 

일부 농부들은 올해 수확하기로 예정했던 것에서 75% 가량을 소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수로 양계장에서 거의 1만 마리의 가금류를 잃었으며 대부분 수인성 질병으로 죽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나이지리아와 가나가 각각 20.7%, 37%로 물가상승률이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농지가 식량 가격을 더 올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 요베 주에서 긴급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5개월 동안 나이지리아에서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2900만 달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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