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기반 솔루션, 가뭄으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 덜어줘?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3-11 1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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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케이프타운 대학 아프리카 기후개발구상(ACDI)의 페트라 홀든 박사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서쪽 케이프에 위치한 산의 외래 나무 침입종을 통제함으로써 어떻게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입증했다.

 

기후 변화는 홍수와 가뭄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상태를 촉발시킨다. 유역 복원과 같이 자연에 기반을 둔 솔루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 및 생태계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기후 변화가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다.

 

지금까지 연구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 효과에 대한 물의 가용성과 관련해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최소화하는 자연 중심 솔루션의 역할과 자연으로 인한 기후 변동성을 분리하지 않았다.

 

아프리카에 본부를 둔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이 새로운 연구는 케이프타운의 데이 제로 가뭄을 예로 들어 수자원 적응 계획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표준적인 형태의 집수 복원 즉 침입 외래 나무의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그에 따르면 침습 외래종의 나무는 케이프 산의 자생 나무에 비해 증산작용이 더욱 활발해 하천 흐름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데이 제로" 가뭄 기간 동안 강의 흐름을 모방하기 위해 기후 프로토타입과 수문학적 모델을 연결했다. 그 후 그들은 인간이 촉발한 기후 변화가 없었더라면 수문학적 가뭄의 심각성은 어땠을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기후 변화와 외래 침습종 나무 관리가 케이프타운의 물 수요에 필수적인 댐에 물을 공급하는 강물의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연구는 이미 발생한 가뭄 사건들에 대해 인류학적으로 도출된 기후변화 부분에 대한 자연기반 해결책의 영향을 따로 분리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생물물리학적 영향이 가뭄 사건에 인간이 일으킨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에 기인하는 동시에 이러한 영향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자연기반 솔루션의 역할을 조사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 

 

이 새로운 연구는 기후 변화가 가뭄 기간 동안 하천의 흐름을 12-29% 낮췄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가뭄이 발생하기 전에 유역에 존재했던 외래종 나무를 제거한다면 하천 흐름에 미치는 인위적인 기후변화 효과를 줄일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침범 정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다.

 

적당한 수준의 침범을 제거하는 일(예를 들어, 특정 수역 40%의 외래종)은 강물의 흐름에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 효과를 3~16% 개선시켰다. 외래종 나무가 기존 수위에서 완전히 포획되는 침범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인공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하천 유량이 10-27%까지 추가로 감소하는 것을 막았다.

 

연구진은 또한 기후 변화의 효과가 집수학적 과정 때문에 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인공적인 기후 변화에 따른 강우량 감소(7-15%)보다 강의 흐름 감소(12-29%)가 더 컸다.

 

가뭄에 의한 증발 역할과는 상관없이, 과학자들은 기준 증발에 대한 기후 변화의 영향이 크지는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알리기 위한 정량적 평가의 힘을 강조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라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유역 복원이 인공적인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감소시켰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지만, 기존의 온난화 수준에서도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의 영향력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었다. 이어서, 연구진은 기후 변화의 가속화된 영향에 맞서기 위해 수자원 계획을 위한 다른 적응 정책 및 결정과 함께 자연 중심의 해결책을 통합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처 포트폴리오 저널인 어스 커뮤니케이션즈&환경(Earth Communications & Environment)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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