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쥐라기 정원’ 선보여

도심 속 300㎡ 공룡 숲… 고대 식물과 함께하는 생태 체험 공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5-07 1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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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에 참여해, 쥐라기 시대의 원시림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체험형 생태정원 ‘쥐라기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 국립생태원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쥐라기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마법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쥐라기 정원’은 어린이들이 고대 생태계를 몸소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약 300㎡ 규모로 조성된 공간에는 중대형 고사리류를 포함한 양치식물 200여 개체와 이끼류 등 선태식물이 식재되어 수억 년 전 고대 숲의 정취를 생생하게 전한다.

정원은 식물의 생육 특성과 시각적 동선을 고려해 탐험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은 실제 쥐라기 숲을 거닐듯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공룡알, 대형 고사목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포토존과 탐험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도한다. 고사목은 숲 생태계의 순환 구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교육적 메시지를 더하고 있다.

정원 내에는 쥐라기 시대의 식물과 공룡 생태계 간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판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생태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찾아가는 생태정원’ 모델을 제시하며, 도심 속에서 생태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창석 원장은 “쥐라기 정원은 자연의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시 속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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