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환경 보건 등 새천년개발목표 2015년까지 더 박차 가해야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막바지 협력 요구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7-18 1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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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달성과 원조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성과가 부진한 목표의 성취를 위한 막바지 탄력이 요구된다.

 

 

최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새천년개발목표를 이루기 위한 국제적, 국가적, 지역적 움직임으로 인류 삶의 질이 향상돼 MDGs를 추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목표는 빈곤 경감과 식수 접근율 향상, 빈민가의 삶의 질 개선, 초등학교 내 성 평준화 등 여러 MDG 목표가 성취됐다고 밝혔다.

 

MDGs 2014년 보고서는 이 추세대로라면 2015년 기한일 까지 더 많은 목표들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지속은 기아인구를 비롯 말라리아, 결핵, HIV 치료 접근성 등에서 MDG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과 평균 관세, 채무 면제, 여성의 정치 참여와 같은 다른 목표에서도 굉장한 진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반 사무총장은 "MDGs는 인간의 존엄성, 평등과 동등 그리고 극도의 빈곤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위한 서약"이라며, "8가지의 목표와 구체적 이행기간을 제시하는 MDGs는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한 개발 도전을 다루는 청사진을 세웠다"고 전했다.

 

△ 세계의 가장 큰 점유율 상위 5 개국 극단적인 가난 2010년 기준(비율)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5세 이하의 어린이 사망률이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약 1만 7000여 명의 아이들이 매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1990~2013년 전세계 산모 사망률은 45% 이하를 기록했다. 1995년도 이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HIV 보균자 중 66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그리고 이 치료의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2000~2012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상당한 노력의 결과 330만 명이 말라리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1995년 이후, 대략 2200만 명의 결핵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MDGs가 2015년 말이면 끝난다. UN 가입국은 2015년 9월에 더욱 넓은 목표를 수립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반 사무총장은 "UN가입국 모두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세우는 것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며 "MDGs를 이루려는 우리의 노력은 2015년 이후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출산 감소나 산모사망률,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성 증진과 같은 해결 방안이 있고 예방 가능한 몇몇 목표는 지금까지 큰 진보를 이뤘음에도 불구 2015년까지 성과 기록에서 지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이해관계자들이 진전이 더디거나 전혀 이루지 못한 목표의 달성에 더욱 집중하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1990년 이후, 23억 인구는 개선된 식수원을 확보해왔다.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이상이 개선된 위생시설을 사용중이다. 그러나 아직도 10억 인구는 노상배변에 의존한다. 이 중 82%는 중산층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 살고 있다. 부적절한 위생시설을 바꾸기 위해서 더 많은 투자가 요구된다.

 

 
대부분의 산모 사망은 예방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2013년에 30만 명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개발 도상국의 산모들은 적어도 한번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지만, 절반만이 4가지의 산전 검진을 받는다. 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설사나 결핵과 같은 질병은 검사를 통해 충분이 예방이 가능하다. 2012년, 5살 이하의 아이들 중 25%가 왜소증을 겪었으며 연령에 맞지 않는 신체발달을 보였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는 1990년도 수치인 40%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했다. 다만 1억 6200만 명의 어린 아이들이 만성적 영양결핍으로 고통받고 있다.

 

개발도상국 90%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닌다. 초등학교를 다닐 나이가 지난 5800만 아이들 중 절반가량은 분쟁 지역에 살고 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가난한 시골지역의 여아, 장애아들은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 높은 중퇴율은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에 장벽으로 높다.

 

2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공적개발원조금은 2013년에 역대 최고치인 미화 1억3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원은 목표 달성에서 가장 뒤쳐진 최빈국들에서 벗어난 양상을 보였다. 개발도상국 물품 중 80%는 면세로 선진국에 수입되며, 관세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 개발도상국의 채무부담은 수출입의 3%로 유지 중이며, 이는 2000년 이후 거의 75% 가량 하락한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진보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아직까지 많은 국가에서 신뢰할 만한 통계가 불충분하다고 하다. MDGs에 대한 더 나은 통계 보고가 실제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HIV/AIDS(에이즈)에 관한 보고를 제출한 가입국 수는 2004년 102국에서 2012년 186국으로 크게 늘었다. 이것은 전세계에 충격을 선사했고, HIV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은 2004년에 비교해 3배로 증가했다.

 

아울러, 2012년에 HIV감염자 중 950만 명의 사람들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MDGs 보고서는 국제적, 지역적으로 MDGs의 연간 달성 현황을 평가해 28개의 UN 및 국제기구가 조사한 최신의 종합적인 자료가 반영된 것으로 유엔경제사회이사국이 펴냈다. 보고서에 쓰인 자료는mdgs.un.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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