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영국 정부가 환경 정책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경우 2030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오염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클린에어펀드(Clean Air Fund)가 의뢰하고 임페리얼컬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원들이 수행한 이 연구는 PM2.5로 알려진 대기 중 입자 오염 수준이 2030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권장된 중간 단계 이내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운동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들은 경제와 기후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유아 사망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관상동맥 심장병을 줄이는 것까지 건강 혜택을 제공하는 "윈윈전략"이 될 것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산업배출가스 규제, 차량기준, 목재·석탄 연소 등 기존 또는 계획된 환경·교통·청정공기 정책만 잘 시행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등 청정운송으로의 전환에 대한 정부 기후변화자문위원회(CCC)의 권고사항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어린이들은 1년에 평균 도합 38만 8000일 정도로 천식 증상일이 줄어들며 관상동맥 심장 질환 환자가 3,000명 줄어들 것이고, 2018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평균 수명에 9주에서 10주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건강 개선, 조기 사망자의 감소,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향후 2134년까지 연간 33억 파운드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PM2.5의 기준치를 연평균 입방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에서 입방미터당 5마이크로그램으로 낮추었다. 영국의 현재 목표는 입방미터당 20마이크로그램이지만 올해 말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활동가들은 정부가 늦어도 2030년까지는 WHO-10 제한을 법적 목표로 삼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영국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보장하고 런던과 같은 도시 당국에 지역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한 자금과 권한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클린에어펀드 관계자는 "이 새로운 연구는 정부가 이미 시행할 계획 혹은 기후 변화 위원회가 권고하는 정책에 기초하여 2030년까지 영국 전역에서 훨씬 더 청정한 공기를 갖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국의 새로운 대기질 목표는 최소한 WHO-10에 맞춰야 하며, 앞으로 오염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필수적이며 유익하고 성취 가능하며 많은 인명과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환경부 대변인은 "질소 산화물 수준이 2010년 이후 44%, PM2.5가 18% 감소하면서 국가 차원의 대기오염은 계속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기질에 대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법을 통해 대기질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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