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이른바 패스트패션이라고 알려진 트렌디하고 저렴한 의류가 미국 내에서 점차 인기를 끌면서 이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충동구매로 이어지면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옷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단기간 옷을 입고 새로운 유행이 오면 이를 폐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패스트패션은 대량생산되는 저가의 의류로 특히 중국에서 대부분이 생산되며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튀르키예와 같은 나라들도 대량생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옷들은 환경에 유해하며 쓰레기 매립지에서 폐기된다.
워싱턴에 있는 세계 자원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사업 및 혁신 이사인 엘리엇 메츠거는 “패스트패션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티셔츠를 만드는 데 많은 물과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 티셔츠가 쓰레기 매립지로 가고 다른 티셔츠로 대체될 경우 이는 지속불가능한 패턴을 더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패스트 패션은 미국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부된 옷이 도착하여 판매자들에 의해 재판매되는 가난한 나라에서도 문제가 된다. 특히 케냐와 가나는 엄청난 양의 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패스트 패션 의류를 꽤 많이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자들이 1990년대 패스트 패션 의류를 처음 선보였을 때, 저렴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옷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었다. 오늘날, 패스트 패션 산업은 미국과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매장과 인터넷에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데 환경에 재앙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옷은 종종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는 화석 연료인 석유 기반 제품으로 생산되며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아크릴과 같은 합성 플라스틱 직물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옷은 산에서부터 해저에 이르기까지 미세먼지를 유발시키고 있다. 국제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따르면, 매년, 약 650만 미터 톤의 미세 섬유가 세계적으로 환경에 방출된다. 이는 320억개 이상의 티셔츠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환경 미세 섬유의 가장 큰 원천은 작은 섬유를 잡아내는 필터가 없는 미국의 세탁기가 그 원인이라고 말한다.
폐수 처리 공장은 대부분의 미세 섬유를 걸러내지만, 이는 매우 작기 때문에, 일부는 여전히 수로로 들어간다. 또한 식품으로부터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차단물을 만들어 이를 섭취하는 작은 수생 생물들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나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 현재 섬유를 재활용하기 위한 광범위한 시스템이 없다. 종이, 유리 및 일부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은 있지만 섬유를 파쇄해 새로운 섬유로 만드는 쉬운 방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패스트패션을 사는 대신, 환경 단체들은 사람들이 중고매장에서 옷을 사고 특별한 날을 위해 옷을 빌리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환경 보호국은 순환 경제 접근법을 장려하고 있는데 이는 옷을 다시 디자인하고 옷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장려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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