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세계적인 기후과학자들의 모임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제6차 평가보고서(AR6)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편은 기후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종합 보고서로 작성되고 있다.
앞의 세 부분은 지구온난화 관측과 예측, 기후위기의 영향과 적응방법,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 과학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들 보고서는 2021년 8월, 2022년 2월, 4월에 각각 출판되었다.
종합 보고서에는 2018년 이후 발표된 3개의 더 짧은 IPCC 보고서도 포함되며,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이상 높은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및 토지, 기후 변화, 해양 및 극저온층(빙원 및 빙하)의 영향에 대한 것 등을 다룬다.
종합 보고서에는 새로운 과학적인 지식보다, 이전 출판물의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세계가 재앙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지구 온난화의 "불가역적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경고와 재난을 피하는 데 대한 절박함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 보고서의 대부분은 기후 파괴의 최악의 피해를 막고 추가 온난화의 영향에 대해 경고하며 가능한 정책과 조치를 제시하면서 미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의 취지는 "정책 입안자를 위한 내용"으로 요약되어 지구 기후 행동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는 과학자들에 의해 작성됐지만 거의 200개의 유엔 정부 대표들에 의해 협상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기에 각국에서 받아들이기에 따라 물타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보고서는 아랍에미리트가 11월 30일부터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차기 유엔 기후 정상회의인 Cop28에 발표하기로 되어 있다. 이곳은 2015년 파리 기후 협정 이후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국가들의 진행 상황이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소득 국가들과 개발도상국들 사이의 배출 목표와 취약한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둘러싼 분쟁으로 인해 내용이 보류되어야 했다.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의 실무진이 주요 문구를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회의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는 어떤 국가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으로 간주되는지 여부와 이집트에서 열린 지난 유엔 기후 회담에서 합의된 손실 및 손해 기금 지원 자격이 있는지를 정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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