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COVID-19 질환으로 정신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더욱 조명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회복 중인 환자들의 심리적인 측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란셋(Lancet) 의학 저널에 따르면 COVID-19 양성 반응에 따른 급성 질환으로 최소 7일 동안 누워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16개월 동안 더 높은 수준의 우울증과 불안감을 경험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병상에 누울 필요가 없는 가벼운 COVID-19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부정적인 정신 보건 결과의 위험이 낮았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우울증과 불안감은 두 달 안에 가라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의 데이터를 조사했으며, 여기에는 유럽 6개국 약 25만 명이 포함되었다. 이는 정신 건강에 대한 COVID-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분석 중 하나이다.
토론토 대학의 정신의학과 약리학 교수인 로저 맥인타이어 박사는 "COVID-19 이후의 우울증이나 기분 장애에 특히 민감하게 만드는 계절성 독감과 같은 다른 감염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은 인체의 면역 반응이 감염원에 과잉 반응하는 것이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감염의 심각성은 또한 사람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정신의학과장 락슈미 야탐 박사는 일반적으로 심각한 신체적 질병은 정신 장애 증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COVID-19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체내 염증 증가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한다.
최근 네이처 과학 저널에 발표된 영국의 한 연구는 COVID-19에 감염된 사람들의 뇌 부피가 더 많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인지력 저하도 더욱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관계자는 COVID-19가 뇌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할 수 있으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뇌의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고 정신의학적 증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이 시작된지 2년 가량이 지나면서 현재 코로나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끼친 정신적인 영향도를 기록한 연구 및 조사가 증가하고 있다. 전염병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운데 봉쇄령, 거리두기, 고립, 불확실성으로 인해 문제가 악화되었다.
라이프워크의 정신건강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월 캐나다인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은 2020년 3월 팬데믹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에 따르면 캐나다인 50%가 고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트레스, 절망적인 우울증,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고려를 어느 정도 생각해본적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일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위기라고 알렸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이에 각 나라들이 더 많은 자원을 배분할 뿐만 아니라 치료와 상담에 대한 접근을 개선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2년, 3년, 4년 동안 대유행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따라서, 정부는 COVID-19 팬데믹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자원과 정신 건강 시스템을 충분히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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