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더운 자연 날씨 패턴은 기후 위기로 인한 온열 관련 위험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디언에 따르면 기후 위기를 배경으로 엘니뇨의 귀환은 세계 여러 지역의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세계기상기구(WMO)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더운 자연 날씨는 더욱 시원한 라니냐를 3년간 유발시키는 데 엘니뇨가 다시 나타났다. 극한 기후 현상으로 과학자들은 기아, 가뭄, 말라리아의 위험이 일부 국가에서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소된 화석 연료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더 뜨거워지는 것과 더불어 이러한 변화는 심장병에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많은 열과 관련된 위험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보스턴 대학 공중 보건 학교의 기후 및 보건 센터장인 그레고리 웰레니우스는 "더위는 분명 위험하다"고 말했다. 때로는 입원으로 이어지고,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에 대한 간접적인 영향도 있다.
엘니뇨는 바람과 해양 온도의 자연적인 변화의 결과로 나왔다. 이는 지구의 일부 지역에 더 큰 홍수를 가져오는 동시에 다른 지역들은 가뭄을 초래했다. 마지막 주요 엘니뇨는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던 2016년에 있었다.
과학자들은 올해 날씨 패턴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과 각국 정부가 비상 태세를 잘 갖출 경우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에서 특히 우려되는 것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다. 기후 패턴에 대한 충격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기후 위기로 악화된 극단적인 기상 현상으로 인해 농부들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대부분의 나라들은 재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유엔과 세계식량계획과 같은 다른 관계자들은 그 정보를 준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엘니뇨 시대에 어떤 지역들이 식량 불안의 위협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에서는 엘니뇨가 일반적으로 에티오피아 북부에 가뭄을 초래한다고 자선단체 웰컴(Wellcome)의 관계자가 말했다. 게다가, 전염병의 위험이 더 클 수도 있다.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기온이 낮아 전염이 잘 되지 않으며 보통 말라리아에 노출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고지대에 있는 인구가 면역력이 없는 지역에서 전염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역사적인 데이터에서 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의 결합으로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기온 기록이 깨졌다. 한 달이 가기 전에, WMO는 2023년 7월을 기록상 가장 더운 달로 선언했다.
세계기상귀속네트워크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대기를 막고 지구를 1.2C 가열시킨 온실가스가 북미와 남유럽, 동아시아에서 7월 치명적인 폭염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기후가 점차 온난화되면서 그 영향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한 이유로 온난화를 멈추고 기온 상승을 최대한 늦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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