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중국 정부 녹색금융경제 드라이브 건다

글로벌 라운드테이블(Global Roundtable)서 중국 입장 밝혀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06 17: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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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더 나은 미래 위해 세계 유수 금융 기관 모여
중국, 금융업계 지속가능한 금융 시스템 조속한 필요 인지

 

국제적인 환경문제 해결책에 대해 세계 유수한 금융계 인사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유넵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UNEP 금융 이니셔티브2013 글로벌 라운드테이블(UNEP Finance Initiative 2013 Global Roundtable)에 정책 입안자, 학계 등을 포함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견 교환은 앞서 중국 지도자들이 경제 개혁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유수한 금융 기관 관계자들이 현재 가장 극심하게 진행중인 중국의 산업화의 부산물 대기질 악화, 수질, 토양문제 등 미래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라운드테이블(Global Roundtable)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유넵 사무총장 <제공=UNEP>

 

특히 회담 의제로 저탄소 사용, 효율적 자원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금융 시스템의 재편성에 심도있게 논의했다. 

 

유엔 사무차장이자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사무총장인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는 "현재 지속가능성 및 녹색경제가 잘 실현되지 않는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아킴 슈타이너 유넵 사무총장은 "은행, 투자, 보험업계 및 기타 금융 요인들은 모든 경제 변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오늘날의 경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언 헬름스(Joern Helms) 타이조우 은행(Bank of Taizhou) 부은행장은 "일부 금융 기관은 수동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금융기관의 운영이 사회 공동체 및 환경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 기관의 리더십을 피력하는 인사도 있었다.

 

짐 리프(Jim Leap)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 총재는 "정부의 조치에만 계속 의존할 수는 없는 현실"이라며 "모든 분야의 이해당사자, 특히 금융시장과 투자 집단은 즉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틀 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신흥 시장 그리고 세계 경제가 주된 화두였으며, 이를 통해 어떻게 신흥 시장이 이러한 세계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했다.

 

데이비드 피트왓슨(David Pitt-Watson) UNEP 금융 이니셔티브 공동 의장은 “서구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휘청거리는 동안, 중국,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참 기발하다. 현재 금융에 대한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곳이 상파울루, 베이징, 그리고 나이로비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의견은 앞서 중국 중앙 위원회(China Central Committee)의 제18대 공산당의 세 번째 회의에서 언급된 것으로, 글로벌 라운드테이블과 같은 주에 개최됐다.

 

앞으로 중국의 생태학적 문명 정책(Ecological Civilization Policy)이 어떻게 진행할지에 따라 중국의 녹색경제 밑그림은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정 완춘(Zhen Wanchun) 은 "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녹색경제의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녹색경제를 지원하는 것은 모든 상업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며, 이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형을 촉진은 물론 은행 자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세계 금융권의 다음 과제는 분명해지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에서 파생된 다양한 변형된 금융 시스템 요소의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정책이 안정을 찾게 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어 보인다.

 

슈타이너 유넵 사무총장은 "우리(세계 금융권) 공동목표와 많은 이들의 영감을 충족하는 데 자본 시장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를 만들어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를 비롯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녹색경제의 드라이브는 분명하게 확대되지만, 아직 시기적절한 감도 없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세계 금융권이 중국의 시선에 따라 움직일 만큼 거대화되고 있어, 친환경 기술을 접목으로 하는 환경산업의 트렌드는 중국도 피해갈 수 없는 마지노선임은 틀림이 없다.


용어설명
UNEP 금융 이니셔티브(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Finance Initiative)는 21년 전 정책 입안자와 금융 중개기관간의 파트너십으로서 창설됐다. 전 세계 은행, 보험, 투자자 등을 포함한 약 200명의 회원으로 구성, 유엔 및 지속가능한 금융 활동에 견해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시장에 체계적인 변화를 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금융의 변화로, 변화의 금융을 이끌자'는 모토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라운드테이블(Global Roundtable)은 UNEP금융 이니셔티브가 2년마다 금융기관, 정부, 규제기관, 시민 시회, 학계, 과학계 인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고위급 회담이다. 1994년 이래 캠브리지, 케이프 타운,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런던, 멜번, 뉴욕, 오슬로,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워싱턴 D.C. 등 12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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