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부는 최근 서부 조슈아 나무들이 멸종될 위기에 처한다는 보고에 따라 나무의 보호를 위해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생물다양성센터의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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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슈아 나무 |
이 나무는 일종의 용설란으로 초기 모르몬교 신자들이 유타 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하던 도중 사막에서 만난 나무의 가지가 목적지를 가리키는 여호수아의 팔 같다고 생각한 것에서 유래해 이 같은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모하비 사막의 도심 스프롤과 다른 개발로 인해 점차 위협받고 있다.
지난 10월 센터는 캘리포니아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서부 조슈아 나무를 보호해줄 것을 주 정부에 청원했다. 따라서 6월에 캘리포니아 어류 및 게임 위원회는 권고를 받아들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정은 그 종이 국가법에 따라 공식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1년간의 검토를 원칙으로 한다. 그 종은 검토기간 동안 법적으로 보호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조슈아 나무는 덥고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으며 일부 아직 자라지 않은 나무들이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수십년 동안 훨씬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학자들에 따르면 조슈아 나무가 세기말쯤 유명 국립공원에서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말 트럼프 행정부는 이 종에 대한 연방정부의 보호조치를 거절했다. 기후변화는 이미 더 건조하고 낮은 고도에서 번식하지 못하고 있는 서부 조슈아 나무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장기간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종의 범위도 줄어들고 더 많은 나무가 멸종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조슈아 나무가 생존할 수 있는 높은 고도에서는 침습성 외래종 식물로 인해 화재의 위험에 처해있다.
서부 조슈아 나무 또한 서식지 감소와 퇴화 위협을 받고 있다. 서식지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은 오프로드 차량 이용, 소 방목, 송전선 및 송유관, 대규모 에너지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서부의 조슈아 나무의 약 40%만이 사유지에 있으며, 극고수만이 개발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따라서 사실상 모든 서식지의 나무들이 강력한 법적 보호조치가 없으면 곧 멸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슈아 나무는 서부 조슈아 나무(유카 브레비폴리아)와 동부 조슈아 나무(Y. jaegeriana) 두 개의 뚜렷한 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종은 사막의 서로 다른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전적으로나 형태학적으로 구별될 수 있으며 다른 수분 나방을 가진다.
오늘날은 서부 조슈아 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서부의 조슈아 나무는 산 베르나르디노와 산 가브리엘 산맥의 북쪽 비탈을 따라 서쪽으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부터 안텔로프 계곡을 거쳐, 남 시에라 네바다의 동쪽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데스 밸리 국립공원의 가장자리로, 네바다까지 이어지는 분포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부 조슈아 나무의 산맥은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까지 뻗어 있다.
만약 조슈아 나무들이 캘리포니아의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보호를 받게 된다면, 주와 지자체는 기후 변화에 직면한 종들을 보호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복구 계획 개발을 통해 관리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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