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코로나 사태로 매출 늘고 탄소배출 덩달아 늘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8-28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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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증가로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탄소배출량은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최근 발표한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활동에서 7154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이며 아마존이 탄소발자국을 처음으로 공개한 해인 2019년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매출 1달러당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강도를 2020년 16% 감소한 데 비해 2021년 1.9% 낮췄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마존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주문이 대량 발생했다.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돈이 넘쳐나는 많은 소비자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에 집중하면서 매출은 더욱 늘어났다. 

 

이렇듯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아마존은 배달 밴, 비행기, 트럭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도록 했다. 주문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신규 창고도 빠르게 열었다. 2021년에 한 해를 마감하면서 아마존은 지난 25년 동안 구축한 이행 네트워크의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확장 추가하기에 이르렀다.

 

아마존은 2019년 '기후 공약'을 공개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지키기로 약속했고, 2030년까지 미국 도로에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10만 대의 전기 배달 밴을 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리비안 모델로 구입했다. 또한 새로운 기후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털 펀드를 출시하여 부분적으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기후 기록과 자체 환경 기록을 측정하는 방법은 정밀 조사에 직면했다. 올해 초 조사 보고 센터의 공개에 따르면 타깃과 월마트와 같은 주요 대형마트와 달리 제조업체에서 구매하여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아마존 브랜드 제품 사용으로 인한 제품 탄소 배출량만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의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결정하는 데 있어 온실가스 프로토콜 기업 회계 및 보고 표준의 지침을 따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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