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세계 전기 수요 예상보다 신속히 증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10-17 22:17:39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전기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국이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IEA의 연례 세계 에너지 전망(World Energy Outlook)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는 신설된 공장, 전기 자동차, 에어컨,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년 일본의 연간 전기 수요량과 동등한 양이 그리드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볼 때 IEA는 2035년 전 세계 전기 수요가 지난해 예측보다 6%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두운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이 10년 내로 수요 증가에 맞춰 충분한 저탄소 발전소(주로 태양광, 풍력, 원자력)를 건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생 에너지의 급속한 성장은 적어도 세계 배출량의 급격한 증가세를 막아야 하며 석탄, 석유, 천연 가스 사용이 향후 10년 동안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 그에 따라 화석 연료가 상당히 저렴해지면서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다수 국가들이 세기 중반까지 배출량을 0으로 줄이겠다고 협정을 한 바 있다. 이 목표는 달성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각국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부터 2035년까지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저탄소 전력원을 건설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

보고서는 몇 가지 최근 추세가 이러한 전력 수요 성장을 가속화했다고 알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구매하고 더욱 잦은 사용을 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도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성장이 둔화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말까지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회사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엄청난 속도로 전력을 상당량 소모하는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 전기 수요의 1%에 불과하지만 종종 클러스터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전력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