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이 지난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인천 송도시대를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과 공동으로 지난 해 12월 4일 인천 송도 G-Tower에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용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UNFCCC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주한 외교 사절, 국내외 주요인사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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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사진 제공 = 인천광역시청) |
2012년 10월 20일 GCF 이사회에서 한국이 유치국으로 결정되고, 2012년 12월 8일 도하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이사회 결정을 승인함과 아울러 GCF 사무국을 2013년 내에 출범시키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부협정 체결, GCF 지원법 제정 등 GCF 사무국 출범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GCF 사무실 조성, 기자재 제공, 운영경비 지원 등 유치국으로서 사무국 출범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번 출범식은 국제사회에 차질 없는 약속 이행, GCF 본부 유치로 높아진 국가의 위상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주요일정으로 박대통령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GCF 사무총장 환영사, UN사무총장 영상 메세지, 기후변화 패널 토론, 부총리 주재 오찬이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과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고 특히, 녹색기후기금의 출범을 축하하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태풍 하이옌으로 막심한 피해를 겪은 필리핀의 호세 살세다 지방재난방지위원장이자 GCF 공동의장이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파괴력과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기후변화 패널 토론에서는 사회는 현오석 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이 맡고 ‘기후변화 대응과 GCF의 역할 및 비전’이라는 주제로 WB·IMF 총재, UNFCCC·GCF 사무총장이 참석,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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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F출범식 (사진 제공 = 청와대) |
이번 패널 토론 개최는 세계경제 주요 위험요인으로서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인 위상도 반영했다.
첫째, 개발과 환경분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전례가 없는 자리다.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발과 거시경제 운영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둘째, 한국의 경제수장이 세계은행 및 IMF 총재를 함께 한국으로 초청하여 주제토론을 갖는 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현오석 부총리의 리더쉽을 반영했다.
셋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금융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잡은 데 이어, 기후변화분야에서도 GCF 유치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리더쉽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반영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국은 앞으로도 GCF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며, 국제사회에 기후재원 조성을 촉구하는 등 GCF 유치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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