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3.6% “결혼보다 자유로운 생활 만끽”

10명 중 4.4명, 결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01-02 1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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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 속 엘리트 사원인 안영이(강소라)처럼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굳이 결혼보다는 자신의 경력과 자유를 만끽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결혼의식을 조사한 결과,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4.8%를 포함하면 여성의 절반가량이 결혼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40.6%, 10.8%를 차지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 역시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대와 30대 간의 의식 차이다. 20대의 경우 결혼에 대해 66.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30대는 44.2%에 그쳤다. 이는 20대가 상상하는 결혼 생활과 실제 맞닥뜨리는 결혼 생활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싶어서’가 53.6%를 차지해 과반수를 넘겼다. 가정과 배우자에 의존하는 삶보다 자신만의 삶을 더욱 중시하는 현대 여성들의 의식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이 밖에 ‘주거 마련 및 결혼비용 부담(19.2%)’, ‘풍족하게 살 자신 없음(9.4%)’, ‘경력단절 우려(7.4%)’가 뒤를 이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꺼리는 여성들도 많은 것으로 보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시댁과의 갈등 우려(8.9%), ‘지인들과의 관계 소원 우려(1.5%)가 있었다.


한편,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 ‘주거 마련 및 결혼비용 부담’이라고 응답한 미혼여성의 비율이 21.6%를 차지하며 기혼여성(16%)보다 5.6% 높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풍족하게 살 자신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미혼 여성이 11.1%, 기혼 여성이 7.3%를 보임으로써 대체로 미혼 여성이 기혼 여성보다 결혼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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